K-Security To Global, We-Bridge 판교부트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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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의 따뜻한 바람이 불던 어느날,

지란지교패밀리 사옥에서 K보안을 대표하는 회사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한국 보안기업의 Global 진출에 대해 협력하며, 

K-대기업, K-컬처에 이어 K-Cyber Security의 글로벌화를 도모했습니다.


또한, 세계를 향한 각기 다른 글로벌 도전기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해외 경험을 지닌 네 명의 창업자들이 직접 들려주는 글로벌 진출의 현실과 전략을 볼 수 있었으며,

성공뿐 아니라 실패, 시행착오, 그리고 그 너머의 배움까지

각자의 여정은 달랐지만, 모두가 "함께 가야 멀리 갈 수 있다"는 믿음 아래 모였습니다.


K-보안 스타트업의 가능성은 어디까지일까요?

지금부터 각기 다른 도전기를 통해, 그 가능성의 실마리를 함께 찾아보시죠.


첫 번째로 이번 행사를 주관한 We-Bridge Worlds의 Aviram 대표의 웰컴 메세지와 소개로 시작되었습니다.

한국 사이버보안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돕는 글로벌 브리지, We-Bridge Worlds

We-Bridge Worlds는 한국의 K-Cyber Security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된 플랫폼으로, 이스라엘의 검증된 사이버보안 성공 모델을 바탕으로 현지화 전략과 실행 중심의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Aviram Jenik, Noam Rathaus, 이동범, 오치영 등 글로벌 무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리더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단순한 컨설팅을 넘어 투자자·파트너·고객과의 실질적인 연결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SaaS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과 디지털 세일즈 전략에 강점을 지니고 있어, 초기 시장 진입부터 성장 단계까지 실무 중심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We-Bridge Worlds는 "혼자 가면 빠르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철학 아래, 개별 기업의 해외진출 시 겪기 쉬운 시행착오를 줄이고 협업과 네트워크를 통한 공동의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 특히 미국 진출을 고민 중인 사이버보안 스타트업이라면, We-Bridge Worlds가 제공하는 인사이트와 기회를 눈여겨볼 만합니다.


글로벌 도전기 ①

Aviram Jenik, "K-보안 스타트업, 지금이 세계로 나아갈 때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We-Bridge Worlds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Aviram Jenik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지금이야말로 "K-보안 스타트업이 세계 무대에 진입할 수 있는 '세 번째 K-트렌드의 물결"이 시작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삼성과 LG 같은 대기업이 이끈 하드웨어 수출, K-컬처의 세계화에 이어, 이제는 ‘K-스타트업’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겁니다.

이 흐름 속에서 We-Bridge는 미국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다리(Bridge)'의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 그의 비전입니다.

Aviram은 “한국은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지만, 미국 시장과의 연결 고리가 약해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We-Bridge는 현지 맞춤 전략과 양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는 이스라엘의 사이버보안 생태계를 예로 들며, "국가 차원의 전략과 민간의 실행력이 결합될 때 강력한 글로벌 경쟁력이 만들어진다"고 강조했습니다.

“혼자서는 어렵지만, 함께하면 가능하다”는 철학 아래, 그는 한국 창업자들과 함께 We-Bridge를 설립했고, 현재는 미국과 한국 양국에서 투자자 및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한국 사이버보안 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여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도전기 ②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이사, "해외 진출, 이벤트가 아닌 전략입니다"


지니언스 이동범 대표이사는 태국, 뉴욕, 일본 시장에서의 초기 실패 경험을 통해 해외 진출은 단발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합니다.

이후 그는 2010년부터 미국 시장을 겨냥해 제품 전략, 콘텐츠 영문화, 내부 역량 강화 등을 꾸준히 실행해왔습니다. 특히 기술 중심 조직의 특성을 살려 연구소장을 미국 법인장으로 파견, 기술 세일즈 기반의 현지화 전략을 실현했습니다.

그는 미국 시장에서는 기술보다도 '쉬움'이 더 큰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aaS 중심의 환경에 맞춘 제품 설계와 서비스 체계가 필수이며, 동남아·중동 등은 여전히 온프레미스 모델이 유효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We-Bridge 설립이 이러한 시행착오를 후배 기업들과 공유하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실천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는 분명히 말했습니다. 

“한국의 보안 기술, 세계에서도 통합니다.”


글로벌 도전기 ③

오치영, "이제는 함께, 세계로 나아갈 때입니다"


지란지교패밀리 오치영 CDO은 30년의 창업 경험과 20년간 일본 시장에 집중해온 여정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의 현실과 전략을 진솔하게 들려주었습니다.

그는 대전에서 시작한 벤처가 국내 1등 제품을 만들었음에도 시장 한계를 느껴 일본 진출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적 유사성과 시장 규모, 투자 대비 효율성 측면에서 일본은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었고, 철저한 현지화 끝에 의미 있는 레퍼런스를 만들어냈습니다.

첫 매출까지 3년, 손익분기점까지 6년, 안정화까지는 7년이 걸렸다는 그의 말은 해외 진출이 결코 단기간에 끝나는 일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금 일깨워줍니다.

최근에는 미국 시장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으며, 뜻을 함께하는 동료들과 함께 We-Bridge를 통해 더 큰 꿈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한국은 AI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R&D 역량을 갖춘 나라”라며, 지금이야말로 글로벌을 향해 함께 나아갈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We-Bridge를 “징검다리”에 비유하며, 후속 기업들이 더 빠르고 수월하게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습니다.


글로벌 도전기 ④

이강만, "실행 가능한 전략이 있어야 시장이 열린다"


We-Bridge Korea 이강만 대표는 파수에서 8년간 글로벌 세일즈를 총괄하며 직접 미국 시장에 진출했던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파수는 2012년 미국 법인을 설립한 이후 매년 수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어왔고, GE 등 주요 고객사를 확보하며 시장 신뢰를 쌓아왔습니다. 2017년부터는 현지 인력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하고, RSA·가트너 행사 등 B2B 마케팅과 디지털 전략을 강화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렸습니다.

그는 ISV 파트너십의 한계를 경험하며, 단순 계약보다 CXO급 네트워크 확보가 지속 가능한 협업의 열쇠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미국 시장에 진출한 국내 보안 기업은 전체의 1%도 되지 않는다”며, 대기업조차 장기 투자를 꺼리는 현실과 성공 모델 및 실행 정보의 부재를 국내 기업의 가장 큰 진입 장벽으로 꼽았습니다.

이렇게 한국을 사랑하고 글로벌 진출을 열망하는 창업자들이 만든 We-Bridge가 글로벌 시장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 이강만 대표를 선임해서 We-Bridge Korea를 설립했습니다.


미국 시장 진출의 실행 파트너, We-Bridge Korea

We-Bridge Korea는 2025년 3월, 한국에 설립된 법인으로 국내 사이버보안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밀착 지원하는 실행 조직입니다. 이강만 대표는 파수에서의 8년간 글로벌 세일즈 경험과 코트라, 티맥스 등에서 쌓은 전략 마케팅 경력과 We-Bridge가 지닌 네 가지 강점인 미국 진출 경험, 현지 네트워크, 이스라엘 모델, 한국 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단순한 컨설팅을 넘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We-Bridge Korea는 ▲시장 진입 컨설팅 ▲세일즈 대행 ▲제품 로컬라이제이션 ▲마케팅·PR ▲고객 성공 프로그램 등 총 6개 영역의 실무 중심 서비스를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무엇보다도 미국 보안 시장과 한국 기업 생태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각 기업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것이 강점입니다. 단기적인 성과보다, 장기적인 시장 안착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며,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와 비용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합니다.

We-Bridge Korea는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사이버보안 스타트업에게 든든한 실행 파트너가 되어줄 것입니다.


이날 행사는 K-Cyber Security의 진심인 여러분들이 모이셨습니다.

서로 글로벌화를 위해 협력 약속하며, 네트워킹의 자리를 위해 참여사들의 소개를 이어나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모두가 공감한 해외 진출에 대한 공통된 이야기는 3가지였습니다


▶ 해외 진출은 긴 호흡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

▶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선 함께 가는 길이 중요하다는 것.

▶ 그리고, 한국의 기술력은 세계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확신.


지금도 수많은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다음 도전자는 바로 여러분일지도 모릅니다. 다음번 행사도 기대해 봅니다.


꿈꾸는 사람들이 모이는 사랑방 ODO Bang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DREAM PLAT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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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영
Oh Dream Officer
ocy@ji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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