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런 이웃은 없었다.이건 회사인가 사촌인가 - 이웃 기업 시리즈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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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버스에서 자주 마주치는데… 어디 회사세요?”

출근길 셔틀버스, 퇴근길 횡단보도에서 마주친 그분들… 자주 마주치지만, 누구인지는 잘 모르는 사람이 있죠. 

바로 옆 건물에 있는 '텔레칩스' 분들입니다! 

잘 모르고 매일 스쳐 지나가지만, 사실 텔레칩스는 우리와 생각보다 꽤 닮은 회사랍니다. 

지란지교패밀리와 비슷한 듯 다른, 그래서 더 흥미로운 이웃회사 텔레칩스. 어떤 방식으로 일하고, 소통하고, 문화를 쌓아가고 있을까요?

오늘은 여러분께 지란지교패밀리의 이웃사촌 텔레칩스를 소개합니다.


텔레칩스? 무슨 회사 인가요?

텔레칩스는 차량용 반도체 설계·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팹리스(fabless) 반도체 기업입니다. 

1999년 설립 이후, 자동차 회사들이 더 쉽게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칩뿐 아니라 필요한 소프트웨어, 회로 설계 방법, 핵심 기술까지 한 번에 제공해주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오고 있는데요. 뛰어난 저전력 기술과 높은 수준의 보안 레벨로 글로벌 무대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성장 중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성장해 온 기업이라 그런지, 왠지 더 정이 가는 느낌이죠?



수평과 자율이 살아있는 텔레칩스의 조직문화

텔레칩스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키워드는 '수평'입니다. 

겉으로만 수평적인 조직이 아닌, 실질적인 업무 방식까지 수평 구조로 되어 있다는 것이 인상 깊습니다. 나이와 연차에 관계없이 모두 "매니저님"으로 호칭합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고, 개인의 자율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주도적인 업무 추진 문화가 자리 잡혀 있습니다.



FUN OFFICE LIFE! 일과 놀이의 조화를 통해 몰입하는 문화

텔레칩스의 사옥 곳곳에는 밴드실, 다트, 탁구, 노래방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일을 다 마쳤다면 마음껏 즐겨도 좋아요!”라는 텔레칩스의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모습이죠. 자율 출퇴근제가 실질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어, 맡은 일만 잘 마치면 개인 시간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일에 몰입하고, 쉴 땐 확실히 쉬는 텔레칩스의 방식은 ‘즐거운 몰입’이라는 문화를 자연스럽게 만들어냅니다.

여기에 더해, 텔레칩스만의 특별한 사내 이벤트들도 빼놓을 수 없죠. 격월로 열리는 ‘호프데이’에서는 동료들과 가볍게 한잔하며 친목을 다지고, 2년에 한 번은 가족뿐만 아니라 친구까지 초대하는 ‘가정의 달 행사’가 열려 텔레칩스의 따뜻한 기업 문화를 더욱 느낄 수 있습니다.



다함께 듣고, 다함께 나누는 ‘소통’의 방식


씽크업 미팅 (Sync-up Meeting)

매월 첫 근무일 아침, 대표님이 전 직원 앞에서 회사의 매출, 프로젝트 현황, 문화 이슈 등을 직접 설명합니다. ‘훈화 말씀’이 아니라 회사의 현재를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공유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직원들이 궁금해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한다고 해요. 덕분에 자율 참여임에도 불구하고, 매번 자리가 꽉 찰 정도로 참여율이 높다고 합니다.


C5 (CEO와 5분 대화)

매달 진행되는 또 하나의 특별한 제도. 모든 직원이 CEO와 1:1로 5분간 대화를 나누며 의견을 제안하거나 회사 상황을 공유합니다. CEO에게 제안한 요청 사항은 요청 내용부터 처리 과정, 처리 결과까지 전 직원이 모두 공유합니다. "문제 상황에 대해 다 같이 오픈하고 함께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이 제도는, 투명한 조직문화의 상징처럼 여겨집니다.



라오니아 (Laonia)

텔레칩스 사옥에는 6층부터 11층까지 이어진 ‘계단형 커뮤니케이션 공간’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걸으며 자연스럽게 마주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 휴식 공간이자 회의 장소, 도서관, 전시 공간, 심지어 무비데이 장소로도 활용됩니다.

이 공간 하나만 봐도, 텔레칩스가 ‘소통과 연결’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 느껴지지 않나요?



닮은 듯 다른, 그래서 더 흥미로운 이웃

셔틀버스에서 자주 마주치는 사이에서, 이제는 더 많은 걸 알게 된 이웃 텔레칩스.

몰입과 자율, 소통이 조화를 이루는 텔레칩스의 문화는 우리가 추구하는 일의 방식과도 닮은 점이 많지만, 또 그들만의 방식으로 특별한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텔레칩스와 지란지교패밀리가 서로 좋은 자극을 주고받으며, 나란히 성장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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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영
Oh Dream Officer
ocy@ji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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