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꿈을 향한 도전의 시작 - 지란지교소프트 후지산 등반 이야기

조회수 600

- 한 걸음의 힘, 함께의 의미, 그리고 더 높은 도전을 위한 도약 - 


매월 이어온 리더 산행의 작은 발걸음은 어느새 ‘후지산 정복’이라는 큰 목표로 이어졌습니다.

처음 계획을 세웠을 때 낯선 긴장감이 있었지만, “함께라면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강했던 우리.


그리고 결국 한 명의 낙오자 없이 모두가 정상에 오를 수 있었고,

더 큰 도전도 반드시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을 마음 깊이 새긴 2025년 8월 15일 후지산 등반의 기록.


그 소중한 경험을 담은 지란지교소프트 리더들의 후지산 도전 이야기,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준비 과정: 설렘과 긴장 사이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지키며, 조금씩 내딛다 보면  결국 목표에 도달하게 될 거야" - ODO -


2025년 8월 15일 오전 8시

지란지교소프트 리더들은 후지산 5합목 스바루라인(약 2,305m)에서 요시다루트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나무가 드물어지고 시야가 트이는 지점에서 우리는 장비를 점검하고 마음 다잡으며 출발 준비를 마쳤습니다.


설렘과 긴장, 그리고 약간의 두려움이 교차하던 그 순간,  

산행 내내 중심을 잡아 주었던 ODO 님의 한마디


"자신의 페이스를 지키고, 쉬지 않고 한 발씩 내딛다 보면, 정상에 도달하게 된다"


그동안 매월 이어온 준비의 시간들과 "함께라면 반드시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굳게 다지고,

선두, 중간, 후미조를 나누어 드디어 같은 목표를 향한 도전을 시작합니다.


👉 여기서 잠깐, 요시다루트란? (https://www.japan.travel/en/fuji-guide/mt-fuji-yoshida-trail/?utm_source=chatgpt.com)

요시다 루트는 후지산을 오르는 가장 인기 있는 코스로, 북쪽 5합목(스바루라인, 약 2,305m) 에서 시작합니다.

차량으로 접근이 가능해 많은 등산객들이 이곳을 출발점으로 삼으며, 산행 인프라와 편의시설도 가장 잘 갖춰져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폭넓게 이용하는 길입니다.


(모두가 밝은 표정으로 등반 전 다짐을 나누며 찍은 사진)


(2,305m를 알리는 이정표 앞에서 아이스크림을 들고 함께한 출발의 시간 - 아이스크림은 정말 최고의 맛이었다.)


오르는 길 : 함께 걸어낸 도전의 길

"뒤에서는 밀어주었고, 옆에서는 이끌어주었으며, 앞에서는 기다려준 우리"


🌱 5합목 ~ 7합목 : 가벼운 설렘


등반을 시작하기 전, ODO 님의 안내로 코스를 설명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디까지 올라가야 할지 목표를 다시 확인하여 마음을 다잡는 순간, 모두의 표정에는 긴장과 설렘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출발 직후의 길은 비교적 완만했습니다. 

서로 농담을 주고받으며 웃음을 나누었고, 발걸음도 한결 가벼웠습니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과 구름 사이로 드러난 풍경은 마치 우리를 환영해주는 듯했습니다.

(이날 날씨는 후지산 공원 관리자들도 보기 드문 날씨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맑은 날씨 덕분에 멀리까지 펼쳐진 숲과 구름의 장엄한 모습이 한눈에 들어왔고, 그 장면은 등반 내내 큰 힘과 위로가 되어 주었습니다.


 (출발 전 ODO님의 등반 루트 설명을 경청하는 우리)


(5합목의 완만한 길에서 밝은 웃음으로 출발하는 모습)


(선두조도 밝은 모습으로 등산의 시작을 알리다)


(구름 사이로 드러난 장엄한 풍경 - 잠시 후지산 출발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시고 가실게요)


🌿 7합목 ~ 8합목 : 고도의 무게

점차 경사는 가팔라지고, 공기는 희박해졌습니다. 숨은 거칠어지고 대화는 줄어들었으며, 작은 걸음조차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이때부터 시작된 고산 증세 (졸리고, 배고프고, 머리가 아파요 - 일행 중 한명은 후지산을 내려오고 한국으로 귀국할 때까지 배가 고팠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때 앞선 동료는 뒤를 돌아보며 기다려 주었고, 힘든 이의 배낭은 함께 나누어 메어 주었으며, 옆에서는 “조금만 더, 같이 화이팅!!” 라는 따뜻한 격려가 이어졌습니다.

혼자가 아닌, 서로를 의지하는 ‘우리’가 있었기에 다시 일어나 발걸음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등산 중간 지점 다같이 모여 함께 재정비했던 시간 - 구름이 정말 다했다)


(쥐가난 윤슬기소장님의 다리를 풀어주는 이건호 이사님 - 생명력 +50 충전 / ODO 님과 4명의 도전자들 / 기어서 올라가야 할 정도의 높은 경사로 )


🌸 8합목 ~ 정상 : 진짜 도전

마지막 구간은 인내와의 싸움이었습니다. 발끝만 바라보며 묵묵히 한 걸음씩 내디뎠습니다.


"혼자였다면 주저앉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함께였기에 멈추지 않았습니다." – 박승애 대표님


개인의 힘이 아니라 '함께 걸어온 힘'이 있었기에 이곳까지 올 수 있었다는 것을

그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결국 정상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모여 따뜻한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성공의 순간을 같이 즐깁니다.


정상에서는 매서운 추위가 기다리고 있었지만, 다 같이 모여앉은 산장에서는 따뜻한 카레우동과 오뎅국물이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물론 정상에서 먹는 음식이 맛없을 리 없지만, 5시간 넘게 이어진 산행 후에 마신 맥주와 따뜻한 한 끼는 그 자체로 산행의 목적이 될 만큼 특별하고 잊을 수 없는 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미리 도착해 기다리던 선두조, 끝까지 완주한 후미조까지 한자리에 모이며, 우리는 또 하나의 도전을 함께 달성하게 됩니다.


(정상에서 잊지 못할 추억의 한장)


(정상 도착 함께 맞이한 벅찬 순간)


하산 그리고 새롭게 맞이한 하루

"산은 정상에서 감동을 주었고, 하산에서 의미를 주었다."

정상에서의 벅찬 순간을 뒤로하고 내려오는 길.

몸은 이미 지쳐 있었지만,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은 한 걸음마다 새로운 감탄을 불러냈습니다.

바람이 전해주는 시원함, 구름 사이로 드러나는 햇살, 그리고 길게 이어지는 능선이 마음을 달래주었습니다.

피로보다 감사가 더 컸던 길이었습니다.


약 4시간의 하산 끝에 도착한 사토 산장. 이곳에서 우리는 서로의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하루 종일 이어진 등반 속에서 느낀 두려움, 서로에게 건넨 작은 격려, 그리고 그 모든 순간을 버텨낸 뒤에 찾아온 웃음과 안도감.

후지산 등반 총괄 ODO님, 그리고 상세 일정을 계획하신 공희준 대표님, 이러한 도전을 함께한 지란지교소프트 리더들, 그리고 기자분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얼굴에는 고마움이 묻어 있었습니다. 밤이 깊어가도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던 하루


마지막날 야마나카코 호수 앞에 섰을 때, 호수 위로 비친 후지산은 전날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지친 다리를 이끌고 호숫가를 달리며, 우리는 다시 어제의 길을 떠올렸습니다.

7시부터 기상하여, 피로한 몸에도 자연의 위대함 앞에서 또 한 번의 감탄을 - 정말 산책안하면 후회할 거예요^^


(하산 그리고 구름사이의 풍경)

(구름타고 하산 지금 만나러 갑니다.)


(사토 산장에서 만나요)


(산장에서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 후지산 등반의 성공을 축하하는 뜻 깊은 시간)


(다음날 맞이한 아침 - 따끈한 우동 국물과 고기)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후지산 등반 다음날 다같이 모여 함께한 오마카세)    


(야마나카코 호수)


 

에필로그: 또 다른 도전을 향해


"함께 오른 그 길은 이제, 더 큰 길을 향한 초대장이 되었다."


처음 후지산을 마주했을 때, 우리는 낯설고 어색한 마음에 잠시 주저했습니다. 정상까지 이어진 길은 쉽지 않아 보였고, 그만큼 마음속 두려움도 커졌지만, 동시에 기대도 함께 자라났습니다.

하지만 한 발 내딛고, 서로의 손을 잡아주며 끝내 정상에 올랐을 때, 그 두려움은 기대와 설렘으로 바뀌었고, 망설임은 성취와 기쁨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도전은 우리에게 명확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시도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두려움 대신 도전을 선택할 때, 우리는 더 좋은 결과와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후지산 정상에서 느낀 감격은 단순한 산행의 성공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앞으로 맞이할 더 큰 과제와 새로운 여정에 대한 용기와 자신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압니다. 이 도전이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는 것을.

지란지교소프트는 이제 더 큰 목표와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갑니다.


우리 사옥 1층에 새겨진 문구처럼,

Dream. Challenge. Keep Going.






17 1

오치영
Oh Dream Officer
ocy@jiran.com

오디오방 구독하기

당신의 관심사에 정보력을 강화하세요. 

B2B SaaS, 일본 비지니스 뉴스, IT 분야에서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당신에게 전해집니다. 

이메일을 쓰고 구독 버튼 누르기, 아주 간단한 동작이 

당신 삶에 다른 모멘텀을 제공할 것입니다.

지란을 끌고 가는 힘과 문화는 Dream, Challenge, Keep Going!
이것이 ODO 방을 통해서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은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