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사이버보안 사절단과의 특별한 만남 @JIRAN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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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이스라엘 사이버보안 사절단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스마트 테크 코리아 2024에서 이스라엘의 사이버 보안과 로보틱스 기술을 소개하는 전시와 세미나를 갖는 한편 국내 기업 및 기관을 방문해 다방면으로 교류하며 비즈니스 접점을 찾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위 국내 기업 중에는 지란지교패밀리도 포함되었습니다. 더욱이 특정 기업의 경우 지란지교패밀리만을 특별히 방문한 경우도 있었는데요, 지란지교패밀리의 기술력과 입지를 반증하는 사례라고 할 수 있죠. 이에 화답하기 위해 JIRAN 37의 12층 루프탑에는 마치 해외에 온 것 같은 스탠딩 테이블과 정성스러운 케이터링이 준비되었습니다. 

그럼, 이스라엘 사이버보안 사절단 방문에 직접 참석했던 지란지교데이터 이미연 과장님께 그날의 이야기에 대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지난주, 이스라엘 사이버보안 사절단이 지란지교패밀리를 방문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회사인지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이스라엘에서 총 8개 기업이 방문했는데요, 저희와 같은 보안 분야의 회사 대표님들이었습니다. 간략하게 이들 8개 기업을 소개하겠습니다.

  1. Perception Point: AI 기반 위협 예방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기업입니다. 이메일, 웹 브라우저, SaaS 애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이 주요 제품입니다.
  2. Sasa Software: 앱 및 웹사이트 보안, 클라우드 및 인프라 보안, 네트워크 보안, 데이터 보호, 암호화와 개인정보 보호, AI 보안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3. DeepKeep: AI 보안과 머신 러닝 파이프라인을 보호하여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4. Lasso Security: GenAI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여 조직이 데이터 프라이버시, 보안 및 리스크를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5. SecuPi: 데이터베이스 접근 제어 및 암호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쿠팡, UBS 은행/크레딧 스위스, 스위스콤, 피델리티 등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가트너 데이터 보안 플랫폼 시장을 선도합니다.
  6. Vinesight: 이스라엘 스타트업으로, 새로운 내러티브를 모니터링하고 독성 정보 공격을 식별, 분석 및 대응하는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습니다.
  7. Surf Security: 앱 및 웹사이트 보안, 모바일 보안, 네트워크 보안, 엔드포인트 보안, LLM과 AI 보안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8. Orchestra Group: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 공격 완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주로 방산 산업 보안에 주력합니다.



행사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나요? 그리고 이스라엘 사이버보안 사절단분들과는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도 궁금합니다. 

행사는 오치영 CDO님의 인사말로 시작되어, 각 회사 대표들이 동그랗게 원을 만들어 각자 회사 소개를 했습니다. 이메일 및 웹 브라우저 보안, 데이터 보호 및 개인정보 암호화, LLM과 AI, CDR 등 저희 지란지교패밀리에서 주력으로 밀고 있는 기술과 유사한 솔루션들이 소개되었습니다. 각자 소개가 끝난 후에는 자유롭게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고, 활기찬 대화들이 오갔습니다.



여러 회사와 대화를 나누며 '거대 언어 모델링(LLM) 기술과 Chat GPT, AI'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최신 트렌드와 시장 수요에 발맞추어 제품을 개발하고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 각 대표들의 고민과 관심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일본 보안 시장에 대한 관심도 컸는데, 일본 보안 업계가 크고 오래된 만큼 중요한 시장임을 재확인했습니다.

Lasso Security와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해 이야기했을 때, 한국의 경우 개인정보보호법이 강력하여 기업이나 정부기관에서 필수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반면, 이스라엘은 법이 덜 강력하고 의무성도 적어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도 LLM의 경우 SAAS보다는 구축형(on-premise)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또한 회사 시그니처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저희는 스마일 표시와 오렌지 색깔을 시그니처로 내세우는 반면, Lasso Security는 카우보이 모자와 보라색을 시그니처로 내세우며, 보라색 회사 양말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

회사의 이야기 외에도 이스라엘의 현재 전쟁 상황(저희가 생각한 것보다는 안전하며 점점 더 수그러들고 있다고 합니다), 전쟁으로 인한 비행 시간 증가(러시아를 통해 올 수 없어서 돌아서 온다고 합니다), 국민성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도 한국인처럼 정이 많고 친절하며 흥이 많은 민족이라고 합니다. ^^



네트워킹 시간이 끝나갈 무렵, 오치영 CDO님의 발표 시간이 있었습니다. 

"한국과 이스라엘은 사이버 보안 강국이고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자국 시장은 작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SW 시장인 미국과 일본 진출에 강점이 있다는 점도 비슷하죠

우리는 이스라엘 기업이 일본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이스라엘 기업은 우리 기업이 미국 진출할 수 있게 서로 도와주자고 했고, 우리가 먼저 본을 보이겠다고 했습니다."

발표 내용 중 

앞으로 이스라엘과 우리가 보안 시장에서 어떻게 협업을 이룰지에 대한 내용이었고, 이스라엘 대표님들은 발표 내용을 사진으로 담아가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대사관의 경제무역대표부 수석 상무관님께서도 이스라엘과의 보안 사업 협업에 대해 도움이 필요하면 연결해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비즈니스 주제 외에도 다양한 주제의 대화가 오갈 만큼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마무리는 어떻게 끝났나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소감은요?

발표가 마무리된 후 이날을 기억하기 위해 모든 참석자분이 한데 모여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나서, 1층으로 내려가 함께 농구를 즐겼습니다.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함께 농구를 즐길 만큼 가까워졌다는 사실에 내심 뿌듯하기도 했어요.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시기 전 이스라엘 와인을 선물로 받아 행복했습니다. 리미티드 에디션이라 아까워서 어떻게 마실지 고민 중입니다. ^^ 그리고 중동의 대표적인 간식인 대추야자를 주셨는데, 달지 않고 씹는 맛이 독특하여 맛있게 먹었습니다. 덕분에 잠시 동안 팀원들과 이스라엘로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약 2시간 넘게 네트워킹이 이어졌는데요, 정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보안 시장의 트렌드와 따라가야 할 기술 및 제품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이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오치영 CDO님과 드림플랫폼실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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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영
Oh Dream Officer
ocy@ji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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