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운 파카를 입고 이곳 JIRAN 37로 이사를 오던 기억이 흐려질 새도 없이 어느덧 그때와같이 추운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두 손이 붉어질 정도로 날씨는 춥지만 JIRAN 37, 12층의 온도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사람의 온도와같이 따뜻합니다.
12월 1일은 평소보다 조금 더 따뜻한 JIRAN37 이었습니다. 한국과 일본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Japan to Global의 세 번째 장이 열렸기 때문이죠.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이번에도 다양한 업계의 리더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일본 진출을 위한 전략을 모색했습니다.
Japan to Global의 주된 목적은 일본 시장에서 두 가지 기회를 찾는 것입니다. 첫째로는 일본 시장에서의 성장입니다. 일본은 전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2위 또는 3위의 위치를 차지는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기업에 막대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성과를 바탕으로 일본의 세심함과 철저함, 한국의 속도와 기술을 융화시켜 더 넓은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함입니다.
이를 위해 Japan to Global에서는 일본 시장 동향, 기회, 그리고 성공 전략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얻어가고자 합니다. 그럼, 이번에 참석하신 분들은 어떤 비즈니스를 가지고 어떻게 일본 진출에 도전하고, 성과를 이뤄내고 있는지 함께 만나보시죠.
"일본 시장 진출 경험 공유"
안정선 대표
안정선 대표님은 일본 진출에 대한 다이렉트클라우드의 경험을 상세히 공유해주었습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2016년부터 일본 시장에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도쿄와 서울에 사무소를 두고 총 63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도쿄 사무소에서는 주로 영업, 마케팅, 서포트 업무를, 서울 사무소에서는 개발 작업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보안 및 문서 관리 기능에 중점을 두고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직원 수가 100명을 넘어가는 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으며, 현재까지 2,100개 기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등록된 사용자 아이디는 83만 개, 파일은 7억 개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파일 공유에서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거버넌스에 이르는 다양한 용도와 용량 증가에 따른 서비스 플랜을 업셀 모델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전략은 NRR(매출 유지율) 향상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며, 수익력 향상과 기업 가치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평균 300개의 신규 기업 고객을 획득하고 있으며, 2023년 12월에는 1,929개 기업이 서비스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이렉트클라우드의 성장 요인은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 효율적인 업셀링 전략, 인재 채용 및 육성, 일본 정부의 스타트업 투자 증대 정책, 그리고 일본 IT 시장의 꾸준한 성장입니다. 2026년에 크로스 시장에 상장할 계획을 하고 있으며, 상장 후 10년 이내에 스토리지 기반 DX 및 AI 서비스를 통해 100억 엔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규제로 인한 어려움을 넘어"
장지호 대표이사
닥터나우는 한국에서 원격 진료 및 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창업한 지 약 3년 반 정도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규제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최근 규제가 일부 풀려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제약이 남아 있어, 일본 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규제가 상당히 완화된 상황으로, 닥터나우에게 좋은 사업 확장 기회로 보입니다.
닥터나우의 주요 서비스는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입니다. 비대면 진료의 핵심은 진료 자체보다는 처방 약을 1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데에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아직 이런 배달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비대면 진료 회사들이 많아, 닥터나우가 한국에서 구축한 시스템을 일본에 적용한다면 큰 가능성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비대면 진료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닥터나우는 실시간 무료 상담 서비스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의사나 간호사가 24시간 대기하면서 모든 질문에 5분 이내에 무료로 대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AI를 활용한 진단 서비스를 미국의 한 회사와 협약을 맺어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에서 독점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12월 10일부터 일본에 직접 거주하면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닥터나우 장지호 대표는 채용, 네트워크, 배달 대행사 연동, 약국 프랜차이즈와의 협력 등 여러 부분에서 도움을 받기 위함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이번 JAPAN TO GLOBAL에 참석했습니다. 일본어가 가능한 주니어 프로덕트 매니저와 일본에서 활동할 인턴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이 글을 보고 있는 분 중에서도 그런 분이 있다면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프로덕트헌트 일간 1위"
심상민 대표이사
슬래시페이지(카페노노)의 심상민 대표님은 아파트앱으로 널리 알려진 호갱노노를 만든 창업가입니다. 엑시트 후 카페노노라는 회사를 설립, 슬래시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슬래시 페이지는 노션과 같은 에디터 기반의 워크스페이로 슬래시페이지는 데이터베이스 채널 및 블록형 편집기를 기반으로 블로그, 커뮤니티 및 채팅 등 다양한 종류의 웹페이지를 누구나 쉽고 빠르게 무료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
올해 6월에 글로벌 소프트웨어계의 빌보드 차트라 불리는 프로덕트헌트에 처음 제품을 선보인 후 일간 1위(Product of the Day)를 달성했으며, 현재도 개발 중입니다. 8월에는 시드 브리지 투자를 통해 60억 정도의 투자를 받아 팀을 구성하고 열심히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팀원은 13명 정도입니다.
일본에서의 노션 사용률이 높고, 웹 페이지 제작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본 시장에서의 모델 적용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일본 시장에 대해 알아보는 중입니다. 이 자리에서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 대해서도 알아볼 예정입니다.
"도움과 투자 사이"
오영택 EIR
알토스의 오영택 EIR(Entrepreneur in Residence)님은 사내 창업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혹시 오영택 EIR님의 전공은 무엇이었을까요? 컴퓨터 공학? 경영? 정답은 천문학입니다. 본래의 꿈은 과학자였지만 결과적으로 지금은 VC에서 비즈니스를 개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사이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WEB 3 업계 해치랩스의 파운딩 멤버로 3년간 근무했으며, 이후 응용 ZK 개발 개발자로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후 투자 업계로 전향했고, 알토스에서 2023년 7월부터 EIR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요 관심사는 WEB 3이며, 회사 내 유일한 개발자로서 AI와 기술 관련 토론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요 관심사는 주변 지인들을 도와주는 것으로, 특히 해외 진출 고민에 대한 해답을 함께 찾아가고 있습니다. 어려운 주제인 만큼 명확한 정답이 없고 아직 찾아가는 과정 중에 다른 사례를 참고하고, 힌트를 얻기 위해 JAPAN TO GLOBAL에 참석했습니다.
"소프트웨어 QA와 AI의 결합"
Reliv
서희수 대표
블록체인을 공부할 때부터 알고 지낸 오영택 EIR님의 소개로 JAPAN TO GLOBAL에 참석하게 되었고, 현재 준비 중인 회사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해주었습니다.
Reliv는 소프트웨어 QA를 자동화하는 데에 AI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보통 QA는 사람이 수동으로 하거나 코드로 자동화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듭니다. Reliv를 이를 AI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 분야에서 SaaS로 개발 중입니다.
QA 서비스인 만큼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미국을 주요 시장으로 보고 진출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팀 빌딩한 지 두 달이 조금 넘었고, 제품 개발과 POC 단계에 있습니다. 또한 미국 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며, 해외 진출과 관련된 조언을 얻기 위해 JAPAN TO GLOBAL에 참석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와 응용"
백상수 대표이사
아이오트러스트의 백상수 대표이사님은 이번 발표를 통해 지난 7년간의 경험을 공유해 주었습니다. 2017년 회사 설립 이후, 아이오트러스트는 블록체인 월렛 개발에 집중했습니다. 지갑이 블록체인 사용자들에게 첫 번째 접점이 되어 이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2017년 당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매출을 낼 수 있는 제품이 부족하다고 판단했고,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 지갑에서 더 나아가 하드웨어 지갑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하드웨어 지갑은 현재 139달러에 판매되며, 회사의 규모 확장과 사용자 증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지갑의 기능을 SaaS 형태로 제공하는 '위핀'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쇼핑몰, 게임, IT 기업, 미술품 보유 작가들이 자신의 IP(Intellectual Property)를 NFT 화하거나 토큰으로 보상하는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아이오트러스트는 IT 강국이면서 블록체인에 대해 국가 차원의 지원이 활성화되어 있는 일본 시장에 관심이 있습니다. 물론 이 관심은 일본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더 나아가 글로벌로 사업을 확대하려는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경험에서 이어진 투자 전략"
백승재 대표
센트럴투자파트너스는 2012년에 설립된 벤처투자 회사입니다. 주로 콘텐츠 분야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영화, 게임, 드라마, 애니메이션, 광고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합니다. 또한 IT 솔루션과 연계된 다양한 플랫폼 및 하드웨어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이 회사가 네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콘텐츠, 소셜 임팩트, 스포츠, 그리고 기타 분야. 회사의 전체 포트폴리오는 약 2천억 원 규모이며, 모태 펀드와 함께 다양한 투자 기업들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 벤처투자 환경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신중하게 투자를 결정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도 관심을 가지고 활동 중입니다.
이런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갖게 된 데는 백승재 대표님의 커리어 경로의 영향도 있는데요, 원래 조선일보 기자로 시작해 IT 벤처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고, 10년 전 벤처투자 분야로 전향했습니다. 벤처투자 분야에서 일하는 것이 매우 보람차고 행복한 직업이라고 느끼고 있다며 벤처투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셨습니다.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열정"
이승오 대표
트러스테이의 이승오 대표님 JAPAN TO GLOBAL 당일에 CPO에서 대표로 발령이 나셨다고 합니다. (축하드려요!) 과거 딜로이트 컨설팅과 삼성전자에서 근무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이후 여러 창업을 경험했습니다. 첫 번째 창업은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고, 두 번째 창업은 웨이팅 서비스로 널리 알려진 나우웨이팅을 서비스했던 나우버스킹이었습니다.
트러스테이는 KT와 야놀자의 합작 법인으로, KT가 보유한 부동산과 야놀자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트러스테이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두 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사업에서는 코리빙 하우스 건설 및 임대 관리를, 온라인 사업에서는 부동산 자산 관리, 주거 편의 플랫폼, 공간 디지털화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승오 대표님은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미스터 홈즈와의 협업을 추진했으나 아쉽게도 실패로 돌아간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죠. 앞으로도 계속 도전할 계획임을 이 자리에서 밝혔습니다.
"한국 IT 기업의 일본 진출 지원"
허성욱 대표이사
LIONICE는 한국 IT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허성욱 대표님은 네이버에서의 마지막 5년 동안 라인웍스의 일본 진출을 담당했었는데요. 3년 만에 일본 비즈니스 채팅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던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시 인연을 맺게된 사테라토오피스라는 파트너사가 있습니다. 일본의 유명한 회사로 일본 최초로 구글 워크스페이스와 제휴 파트너쉽을 맺었던 회사이기도 합니다. 물론 MS 오피스도 판매하고 있고요. 이런 사테라토오피스와 새로운 기회를 만들었고 지금의 LIONICE가 있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싶은 한국의 우수한 IT 솔루션, LIONICE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 JAPAN TO GLOBAL에 꼭 참석해 주세요.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강민재 대표이사
Msystems의 강민재 대표님은 SK텔레콤에서 근무하다가 일본에서 약 15년 동안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iPlanner'라는 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했는데요, 이 제품은 일본 소프트뱅크, 파나소닉 등의 기업에서 주로 안테나 설치와 관련된 설계 도구로 사용됩니다.
iPlanner의 특징으로 와이파이 및 통신 기지국과 같은 안테나 설치에 필요한 최적의 위치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시뮬레이션 도구인데요. 클라우드 버전도 개발 중에 있다고 합니다. 기술에 있어서는 남다른 자부심을 보이셨는데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일본에서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업 확장"
전윤경 부장
지란지교패밀리가가 처음 일본에 진출한 것은 2004년 입니다. 2011년에 정식 법인을 설립했고, 2014년에 전윤경 부장님이 합류를 했습니다.
정보 보안 제품을 중심으로 일본 시장에서 성장해 온 지란 재팬은 이후 다이렉트클라우드, J시큐리티, 옥시젠, 아이기스테크 등 다양한 자회사들을 설립, 인수하며 일본에서 사업을 확장해 왔습니다. 게다가 일본 내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하고 인큐베이팅 하면서 B2B SaaS 비즈니스를 확보해 가고 있습니다.
이런 투자와 성장을 통해 2034년까지 지란지교패밀리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란 재팬이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이름을 널리 알리는 그날까지 힘내세요!
"보안 기술의 혁신과 인재 양성"
김현욱 CTO
아이기스테크는 보안 인재 양성과 보안 솔루션 판매를 목표로 설립되었습니다. 김현욱 CTO는 일본 보안 분야에서 10년 넘게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 필요한 양질의 보안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제로' 시리즈 보안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들 제품은 기업 정보 유출을 확인하고 모니터링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 일본, 싱가포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판매 중이며,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스텔스몰과 협력하여 개발하고 있습니다. 일본 시장에서 보안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아이기스테크가 되길 응원합니다!
"노력과 인내의 끝은 성장"
김정훈 대표이사
김정훈 대표는 1997년에 안랩에 입사했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사람이 없는 백신 V3를 18년 동안 개발했습니다. 국내 백신의 진단율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린 경험이 있죠. 이후 체크멀을 설립해 '안티 랜섬웨어'라는 랜섬웨어 전용 백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사업을 전개해 왔습니다.
일본 시장 진출 초기에는 기술 중심의 접근 방식 때문에 비즈니스 발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꾸준한 노력과 인내 끝에 상당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체크멀은 6년 차에 드디어 일본 시장에서 큰 매출 성장을 경험했으며, 이는 국내 매출의 약 1%에서 시작해 14배 성장한 5억 원에 달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목표 매출을 상회하는 25억 원을 달성했고, 내년에는 더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안 솔루션의 일본 진출에 대한 적절한 성공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근골격계 스크리닝 건강 솔루션"
박은식 대표이사
팀엘리시움은 근골격계 질환을 겪는 환자들을 위한 솔루션과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제조하며, 주로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한의원 등에 제품을 납품합니다.
골격계 문제가 성인 3명 중 1명, 청소년들에게도 흔하다고 합니다.
팀엘리시움 솔루션은 스크리닝 검사를 통해 어깨나 골반의 불균형 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결과 리포트와 알림톡을 통해 운동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팀엘리시움의 창업자 멤버들이 모두 중학교 때부터 친구라는 점입니다. 그중 한 명은 한의사, 다른 한 명은 AI 전문가입니다. 박은식 대표님도 초기에는 처음에 개발에 참여했으나, 창업 후 7년이 지난 지금에는 영업과 프로젝트 관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라북도 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전주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B2G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본 시장 진출에 대한 남다른 욕망과 배고픔이 성장과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하겠습니다!
"스타트업 창업가에서 투자가로"
(전)플러스티비
조재화 대표이사
조재화 대표님은 컴퓨터 공학과 출신의 개발자입니다. 인프라웨어와 LG 유플러스에서 8년 동안 엔지니어로 근무한 이후 창업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3년간 동업을 경험한 후 5년 동안 자신의 사업을 운영했는데요. 카카오모빌리티에 인수된 것으로 세간의 화제가 되었었죠. 바로 디지털 사이니지 서비스 "PLUS TV"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당시 인수가 너무 아쉬웠고 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스타트업에 투자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간의 대기업, 스타트업, 그리고 투자자로서의 경험은 다양한 시각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경험과 시각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해외 시장과 WEB 3에 대한 큰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조재화 대표님의 열정과 시도를 응원하겠습니다!
여기까지가 제 3회 JAPAN TO GLOBAL 스피칭의 주요 내용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 기회에 꼭 참석하시길 바랍니다.
일본 시장 진출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점이 네트워킹입니다. JAPAN TO GLOBAL은 단순히 도전과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일본 진출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비즈니스에 대해 깊이 알아가며 성공적인 비즈니스 전략 수립하기 위한 모임입니다.
3개월 뒤에 열릴 제 4회 JAPAN TO GLOBAL에서는 어떤 통찰과 교류가 이어질지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두꺼운 파카를 입고 이곳 JIRAN 37로 이사를 오던 기억이 흐려질 새도 없이 어느덧 그때와같이 추운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두 손이 붉어질 정도로 날씨는 춥지만 JIRAN 37, 12층의 온도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사람의 온도와같이 따뜻합니다.
12월 1일은 평소보다 조금 더 따뜻한 JIRAN37 이었습니다. 한국과 일본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Japan to Global의 세 번째 장이 열렸기 때문이죠.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이번에도 다양한 업계의 리더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일본 진출을 위한 전략을 모색했습니다.
Japan to Global의 주된 목적은 일본 시장에서 두 가지 기회를 찾는 것입니다. 첫째로는 일본 시장에서의 성장입니다. 일본은 전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2위 또는 3위의 위치를 차지는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기업에 막대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성과를 바탕으로 일본의 세심함과 철저함, 한국의 속도와 기술을 융화시켜 더 넓은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함입니다.
이를 위해 Japan to Global에서는 일본 시장 동향, 기회, 그리고 성공 전략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얻어가고자 합니다. 그럼, 이번에 참석하신 분들은 어떤 비즈니스를 가지고 어떻게 일본 진출에 도전하고, 성과를 이뤄내고 있는지 함께 만나보시죠.
"일본 시장 진출 경험 공유"
다이렉트클라우드 (https://www.directcloud.net/)
안정선 대표
안정선 대표님은 일본 진출에 대한 다이렉트클라우드의 경험을 상세히 공유해주었습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2016년부터 일본 시장에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도쿄와 서울에 사무소를 두고 총 63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도쿄 사무소에서는 주로 영업, 마케팅, 서포트 업무를, 서울 사무소에서는 개발 작업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보안 및 문서 관리 기능에 중점을 두고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직원 수가 100명을 넘어가는 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으며, 현재까지 2,100개 기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등록된 사용자 아이디는 83만 개, 파일은 7억 개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파일 공유에서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거버넌스에 이르는 다양한 용도와 용량 증가에 따른 서비스 플랜을 업셀 모델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전략은 NRR(매출 유지율) 향상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며, 수익력 향상과 기업 가치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평균 300개의 신규 기업 고객을 획득하고 있으며, 2023년 12월에는 1,929개 기업이 서비스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이렉트클라우드의 성장 요인은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 효율적인 업셀링 전략, 인재 채용 및 육성, 일본 정부의 스타트업 투자 증대 정책, 그리고 일본 IT 시장의 꾸준한 성장입니다. 2026년에 크로스 시장에 상장할 계획을 하고 있으며, 상장 후 10년 이내에 스토리지 기반 DX 및 AI 서비스를 통해 100억 엔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규제로 인한 어려움을 넘어"
닥터나우 (https://doctornow.co.kr/)
장지호 대표이사
닥터나우는 한국에서 원격 진료 및 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창업한 지 약 3년 반 정도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규제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최근 규제가 일부 풀려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제약이 남아 있어, 일본 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규제가 상당히 완화된 상황으로, 닥터나우에게 좋은 사업 확장 기회로 보입니다.
닥터나우의 주요 서비스는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입니다. 비대면 진료의 핵심은 진료 자체보다는 처방 약을 1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데에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아직 이런 배달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비대면 진료 회사들이 많아, 닥터나우가 한국에서 구축한 시스템을 일본에 적용한다면 큰 가능성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비대면 진료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닥터나우는 실시간 무료 상담 서비스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의사나 간호사가 24시간 대기하면서 모든 질문에 5분 이내에 무료로 대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AI를 활용한 진단 서비스를 미국의 한 회사와 협약을 맺어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에서 독점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12월 10일부터 일본에 직접 거주하면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닥터나우 장지호 대표는 채용, 네트워크, 배달 대행사 연동, 약국 프랜차이즈와의 협력 등 여러 부분에서 도움을 받기 위함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이번 JAPAN TO GLOBAL에 참석했습니다. 일본어가 가능한 주니어 프로덕트 매니저와 일본에서 활동할 인턴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이 글을 보고 있는 분 중에서도 그런 분이 있다면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프로덕트헌트 일간 1위"
슬래시페이지(https://slashpage.com/)
심상민 대표이사
슬래시페이지(카페노노)의 심상민 대표님은 아파트앱으로 널리 알려진 호갱노노를 만든 창업가입니다. 엑시트 후 카페노노라는 회사를 설립, 슬래시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슬래시 페이지는 노션과 같은 에디터 기반의 워크스페이로 슬래시페이지는 데이터베이스 채널 및 블록형 편집기를 기반으로 블로그, 커뮤니티 및 채팅 등 다양한 종류의 웹페이지를 누구나 쉽고 빠르게 무료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
올해 6월에 글로벌 소프트웨어계의 빌보드 차트라 불리는 프로덕트헌트에 처음 제품을 선보인 후 일간 1위(Product of the Day)를 달성했으며, 현재도 개발 중입니다. 8월에는 시드 브리지 투자를 통해 60억 정도의 투자를 받아 팀을 구성하고 열심히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팀원은 13명 정도입니다.
일본에서의 노션 사용률이 높고, 웹 페이지 제작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본 시장에서의 모델 적용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일본 시장에 대해 알아보는 중입니다. 이 자리에서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 대해서도 알아볼 예정입니다.
"도움과 투자 사이"
알토스(https://altos.vc/)
오영택 EIR
알토스의 오영택 EIR(Entrepreneur in Residence)님은 사내 창업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혹시 오영택 EIR님의 전공은 무엇이었을까요? 컴퓨터 공학? 경영? 정답은 천문학입니다. 본래의 꿈은 과학자였지만 결과적으로 지금은 VC에서 비즈니스를 개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사이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WEB 3 업계 해치랩스의 파운딩 멤버로 3년간 근무했으며, 이후 응용 ZK 개발 개발자로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후 투자 업계로 전향했고, 알토스에서 2023년 7월부터 EIR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요 관심사는 WEB 3이며, 회사 내 유일한 개발자로서 AI와 기술 관련 토론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요 관심사는 주변 지인들을 도와주는 것으로, 특히 해외 진출 고민에 대한 해답을 함께 찾아가고 있습니다. 어려운 주제인 만큼 명확한 정답이 없고 아직 찾아가는 과정 중에 다른 사례를 참고하고, 힌트를 얻기 위해 JAPAN TO GLOBAL에 참석했습니다.
"소프트웨어 QA와 AI의 결합"
Reliv
서희수 대표
블록체인을 공부할 때부터 알고 지낸 오영택 EIR님의 소개로 JAPAN TO GLOBAL에 참석하게 되었고, 현재 준비 중인 회사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해주었습니다.
Reliv는 소프트웨어 QA를 자동화하는 데에 AI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보통 QA는 사람이 수동으로 하거나 코드로 자동화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듭니다. Reliv를 이를 AI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 분야에서 SaaS로 개발 중입니다.
QA 서비스인 만큼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미국을 주요 시장으로 보고 진출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팀 빌딩한 지 두 달이 조금 넘었고, 제품 개발과 POC 단계에 있습니다. 또한 미국 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며, 해외 진출과 관련된 조언을 얻기 위해 JAPAN TO GLOBAL에 참석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와 응용"
아이오트러스트(https://dcentwallet.com/)
백상수 대표이사
아이오트러스트의 백상수 대표이사님은 이번 발표를 통해 지난 7년간의 경험을 공유해 주었습니다. 2017년 회사 설립 이후, 아이오트러스트는 블록체인 월렛 개발에 집중했습니다. 지갑이 블록체인 사용자들에게 첫 번째 접점이 되어 이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2017년 당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매출을 낼 수 있는 제품이 부족하다고 판단했고,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 지갑에서 더 나아가 하드웨어 지갑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하드웨어 지갑은 현재 139달러에 판매되며, 회사의 규모 확장과 사용자 증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지갑의 기능을 SaaS 형태로 제공하는 '위핀'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쇼핑몰, 게임, IT 기업, 미술품 보유 작가들이 자신의 IP(Intellectual Property)를 NFT 화하거나 토큰으로 보상하는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아이오트러스트는 IT 강국이면서 블록체인에 대해 국가 차원의 지원이 활성화되어 있는 일본 시장에 관심이 있습니다. 물론 이 관심은 일본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더 나아가 글로벌로 사업을 확대하려는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경험에서 이어진 투자 전략"
센트럴투자파트너스 (http://www.cipartners.co.kr/)
백승재 대표
센트럴투자파트너스는 2012년에 설립된 벤처투자 회사입니다. 주로 콘텐츠 분야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영화, 게임, 드라마, 애니메이션, 광고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합니다. 또한 IT 솔루션과 연계된 다양한 플랫폼 및 하드웨어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이 회사가 네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콘텐츠, 소셜 임팩트, 스포츠, 그리고 기타 분야. 회사의 전체 포트폴리오는 약 2천억 원 규모이며, 모태 펀드와 함께 다양한 투자 기업들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 벤처투자 환경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신중하게 투자를 결정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도 관심을 가지고 활동 중입니다.
이런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갖게 된 데는 백승재 대표님의 커리어 경로의 영향도 있는데요, 원래 조선일보 기자로 시작해 IT 벤처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고, 10년 전 벤처투자 분야로 전향했습니다. 벤처투자 분야에서 일하는 것이 매우 보람차고 행복한 직업이라고 느끼고 있다며 벤처투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셨습니다.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열정"
트러스테이(https://www.trustay.me/)
이승오 대표
트러스테이의 이승오 대표님 JAPAN TO GLOBAL 당일에 CPO에서 대표로 발령이 나셨다고 합니다. (축하드려요!) 과거 딜로이트 컨설팅과 삼성전자에서 근무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이후 여러 창업을 경험했습니다. 첫 번째 창업은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고, 두 번째 창업은 웨이팅 서비스로 널리 알려진 나우웨이팅을 서비스했던 나우버스킹이었습니다.
트러스테이는 KT와 야놀자의 합작 법인으로, KT가 보유한 부동산과 야놀자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트러스테이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두 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사업에서는 코리빙 하우스 건설 및 임대 관리를, 온라인 사업에서는 부동산 자산 관리, 주거 편의 플랫폼, 공간 디지털화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승오 대표님은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미스터 홈즈와의 협업을 추진했으나 아쉽게도 실패로 돌아간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죠. 앞으로도 계속 도전할 계획임을 이 자리에서 밝혔습니다.
"한국 IT 기업의 일본 진출 지원"
LIONICE(https://www.lionice.co.jp/)
허성욱 대표이사
LIONICE는 한국 IT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허성욱 대표님은 네이버에서의 마지막 5년 동안 라인웍스의 일본 진출을 담당했었는데요. 3년 만에 일본 비즈니스 채팅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던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시 인연을 맺게된 사테라토오피스라는 파트너사가 있습니다. 일본의 유명한 회사로 일본 최초로 구글 워크스페이스와 제휴 파트너쉽을 맺었던 회사이기도 합니다. 물론 MS 오피스도 판매하고 있고요. 이런 사테라토오피스와 새로운 기회를 만들었고 지금의 LIONICE가 있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싶은 한국의 우수한 IT 솔루션, LIONICE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 JAPAN TO GLOBAL에 꼭 참석해 주세요.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Msystems(https://msystems.jp/)
강민재 대표이사
Msystems의 강민재 대표님은 SK텔레콤에서 근무하다가 일본에서 약 15년 동안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iPlanner'라는 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했는데요, 이 제품은 일본 소프트뱅크, 파나소닉 등의 기업에서 주로 안테나 설치와 관련된 설계 도구로 사용됩니다.
iPlanner의 특징으로 와이파이 및 통신 기지국과 같은 안테나 설치에 필요한 최적의 위치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시뮬레이션 도구인데요. 클라우드 버전도 개발 중에 있다고 합니다. 기술에 있어서는 남다른 자부심을 보이셨는데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일본에서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업 확장"
JIRAN JAPAN(https://jiran.jp/)
전윤경 부장
지란지교패밀리가가 처음 일본에 진출한 것은 2004년 입니다. 2011년에 정식 법인을 설립했고, 2014년에 전윤경 부장님이 합류를 했습니다.
정보 보안 제품을 중심으로 일본 시장에서 성장해 온 지란 재팬은 이후 다이렉트클라우드, J시큐리티, 옥시젠, 아이기스테크 등 다양한 자회사들을 설립, 인수하며 일본에서 사업을 확장해 왔습니다. 게다가 일본 내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하고 인큐베이팅 하면서 B2B SaaS 비즈니스를 확보해 가고 있습니다.
이런 투자와 성장을 통해 2034년까지 지란지교패밀리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란 재팬이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이름을 널리 알리는 그날까지 힘내세요!
"보안 기술의 혁신과 인재 양성"
아이기스테크(https://www.aegistech.jp/)
김현욱 CTO
아이기스테크는 보안 인재 양성과 보안 솔루션 판매를 목표로 설립되었습니다. 김현욱 CTO는 일본 보안 분야에서 10년 넘게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 필요한 양질의 보안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제로' 시리즈 보안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들 제품은 기업 정보 유출을 확인하고 모니터링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 일본, 싱가포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판매 중이며,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스텔스몰과 협력하여 개발하고 있습니다. 일본 시장에서 보안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아이기스테크가 되길 응원합니다!
"노력과 인내의 끝은 성장"
체크멀(https://www.checkmal.com/)
김정훈 대표이사
김정훈 대표는 1997년에 안랩에 입사했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사람이 없는 백신 V3를 18년 동안 개발했습니다. 국내 백신의 진단율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린 경험이 있죠. 이후 체크멀을 설립해 '안티 랜섬웨어'라는 랜섬웨어 전용 백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사업을 전개해 왔습니다.
일본 시장 진출 초기에는 기술 중심의 접근 방식 때문에 비즈니스 발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꾸준한 노력과 인내 끝에 상당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체크멀은 6년 차에 드디어 일본 시장에서 큰 매출 성장을 경험했으며, 이는 국내 매출의 약 1%에서 시작해 14배 성장한 5억 원에 달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목표 매출을 상회하는 25억 원을 달성했고, 내년에는 더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안 솔루션의 일본 진출에 대한 적절한 성공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근골격계 스크리닝 건강 솔루션"
팀엘리시움(https://www.teamelysium.kr/)
박은식 대표이사
팀엘리시움은 근골격계 질환을 겪는 환자들을 위한 솔루션과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제조하며, 주로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한의원 등에 제품을 납품합니다.
골격계 문제가 성인 3명 중 1명, 청소년들에게도 흔하다고 합니다.
팀엘리시움 솔루션은 스크리닝 검사를 통해 어깨나 골반의 불균형 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결과 리포트와 알림톡을 통해 운동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팀엘리시움의 창업자 멤버들이 모두 중학교 때부터 친구라는 점입니다. 그중 한 명은 한의사, 다른 한 명은 AI 전문가입니다. 박은식 대표님도 초기에는 처음에 개발에 참여했으나, 창업 후 7년이 지난 지금에는 영업과 프로젝트 관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라북도 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전주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B2G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본 시장 진출에 대한 남다른 욕망과 배고픔이 성장과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하겠습니다!
"스타트업 창업가에서 투자가로"
(전)플러스티비
조재화 대표이사
조재화 대표님은 컴퓨터 공학과 출신의 개발자입니다. 인프라웨어와 LG 유플러스에서 8년 동안 엔지니어로 근무한 이후 창업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3년간 동업을 경험한 후 5년 동안 자신의 사업을 운영했는데요. 카카오모빌리티에 인수된 것으로 세간의 화제가 되었었죠. 바로 디지털 사이니지 서비스 "PLUS TV"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당시 인수가 너무 아쉬웠고 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스타트업에 투자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간의 대기업, 스타트업, 그리고 투자자로서의 경험은 다양한 시각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경험과 시각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해외 시장과 WEB 3에 대한 큰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조재화 대표님의 열정과 시도를 응원하겠습니다!
여기까지가 제 3회 JAPAN TO GLOBAL 스피칭의 주요 내용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 기회에 꼭 참석하시길 바랍니다.
일본 시장 진출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점이 네트워킹입니다. JAPAN TO GLOBAL은 단순히 도전과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일본 진출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비즈니스에 대해 깊이 알아가며 성공적인 비즈니스 전략 수립하기 위한 모임입니다.
3개월 뒤에 열릴 제 4회 JAPAN TO GLOBAL에서는 어떤 통찰과 교류가 이어질지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