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기업 [Riiid(뤼이드)]의 일본진출

2022-07-07
조회수 714


교육과 IT를 합친 「에듀테크」를 다루는 한국 스타트업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전 세계의 매력적인 학습 콘텐츠에 접속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의 확대로 급성장하는 기업들 중에서,「소프트뱅크・비전・펀드」의 2호 펀드가 출자해, 일본 진출에 성공한  Riiid(뤼이드)에 대해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교육기관에서 원격학습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에듀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교육관계 리서치 회사인 HolonIQ에 따르면 2020년 에듀테크에 대한 벤처 자본 투자액은 전 세계적으로 161억 달러(약 1조 7,700억 엔)로 작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소프트뱅크・비전・펀드의 2호 펀드가 2021년 5월, 1억 7,500만 달러를 출자한 뤼이드도 향후 급성장이 기대되는 에듀테크 기업중의 하나입니다. 올해 2월에는 미국 리서치 회사인 CB 인사이트에서 글로벌 교육산업을 재구성하는 「게임 체인저」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뤼이드는 미국의 대학을 졸업한 후, 실리콘 밸리의 기업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장영준 대표가 설립 한 회사입니다. 오랜만에 돌아온 고향에서 대학입학시험과 공무원 시험등의 「시험의 늪」에 빠져버린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고 어려움에 공감하게 되어 「인공지능(AI)으로 데이터기반의 적절한 교재를 유저에게 제공할 수 있다면, 소득에 따른 교육수준의 격차를 해결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한 것이 계기였다고 합니다.

회사이름은 ◇inequality(불평등) ◇inconsistency(불일치) ◇ inefficiency(비효율) 의 3개의 「i」를 AI 기술과 알고리즘으로 Rid(제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20시간 만에 165점이 올랐다.


이 회사가 제공하는 TOEIC 대책 앱 「뤼이드튜터」는 사용자의 레벨 테스트 결과를 AI가 분석하고 TOEIC 점수를 바로 예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정확도는 95%의 확률로 듣기, 어휘, 문법 등 각 분야별 실력도 분석할 수 있습니다.


뤼이드튜터는 3억개 이상의 TOEIC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희망자들에게 단기간에 고득점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학습 커리큘럼을 제공합니다. 이 회사는 학회에서 "뤼이드 튜터를 사용해 20시간 학습하면 평균 165점 상승한다"는 실험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시장의 동향과 경쟁사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하고 있으며 글로벌 PR 매니저 계기준씨는 “앱은 TOEIC 대책에 필요한 모든 교재를 제공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비싼 TOEIC 책을 구입하거나 전문학원에 가야 할 필요가 없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교육비용을 낮추면 지방과 도시, 고소득자와 저소득자의 격차를 채울 뿐만 아니라 학원에 가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시장 공략에 적극


2017년, 서비스 릴리스 이후, 이미 한국과 일본에서 약 300만 명의 학생·사회인들이 뤼이드 튜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일본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 공략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일본에서 TOEIC 시험을 실시· 운영하는 국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협회(도쿄도 치요다구)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20년간 약 170만 명이 TOEIC 시험을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험자의 추가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TOEIC 대책뿐만 아니라 유치원생부터 초중고와 성인을 위한 영어교육 외에도 기업의 영어 교육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일뿐만 아니라, 현재 교육 시장은 높은 비용과 주입식 교육 중심에 의한 낮은 효율성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AI 기술을 통해 시장의 창조적 파괴를 주도하고, 소수의 유명 강사에 의존한 교육시장의 재조정과 교육의 평준화를 실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신형 코로나에 의한 장기휴교 등으로 많은 학교에서의 수업시간이 부족해 학습지연과 소득격차에 따른 레벨 차이가 드러났습니다. 이런 현상들로 뤼이드의 의견이 받아들여지는 소지는 충분히 갖추어져 있습니다.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


뤼이드는 고급 AI 기술을 무기로 도메인(사업영역)도 확장해갈 계획입니다. 한국에서는 GMAT(비즈니스 스쿨 입시 공통 시험) 등의 학력 판정 테스트에 대비하기 위한 앱의 베타(시험) 버전을 발표한 것 외에도 주택 건물 거래사나 파이낸셜 플래너 등 자격시험 준비에 대비한 교육용 앱도 개발했습니다. 20년 동안 사업 확장을 위해 미국에도 지사를 설립했습니다.


뤼이드에서 성장전략을 담당하는 윤희욱 리더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 기술력의 미래성을 평가받았다. 에듀테크기업이라는 틀을 넘어 AI 테크놀로지 기업으로 발전해, 회사의 목적과 존재 의미를 확실히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by JIRAN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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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영
Oh Dream Officer
ocy@ji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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