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 어리지만 야무졌던 그녀는 모두가 선망하던 '라인'이라는 대기업의 안정 대신, 도전과 자유가 숨 쉬는 지란지교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이라는 낯설고도 까다로운 시장에서, 누구보다 지란지교스럽게 길을 내기 시작했죠. 제품을 팔기보단 신뢰를 쌓았고, 고객을 응대하기보단 관계를 만들었으며, 파트너와의 연을 단단한 동반자로 키워냈습니다.
작은 체구지만 그 누구보다 단단한 존재감으로, 조용하지만 확실한 방식으로, 오늘의 JSecurity를 이끌어올 수 있었던 이유—그 중심에 바로 이소연 이사님이 있었습니다. 12년이라는 시간 동안 ‘Dream, Challenge, Keep Going’이라는 지란의 철학을 일본 현지에서 묵묵히 실천해온 그녀의 여정은, 지란지교패밀리가 일본에서 뿌리 내리고 열매를 맺을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지란에서 청춘을 함께한 이소연 그녀의 이야기 입니다.

12년차,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
지란지교패밀리에 합류한 지 12년. 이소연 이사님은 그간 사무실 이전 2번, 대표이사 변경 2번, 분사 후 위기와 부활(!)까지 모두 겪으며, 말 그대로 ‘지란 연대기’를 몸소 써오신 분입니다.
현재는 일본 법인인 JSecurity에서 영업 및 상품기획 부장을 맡고 있고, 동시에 이사로서 전반적인 전략도 함께 챙기고 계시죠.
파트너사에게 맞는 제품을 찾아서 현지화하고, 팔고, 서포트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설계하는 게 주요 업무인데요, 이사님 표현을 빌리자면 “이게 바로 내 적성!”이라고 합니다. 흐름 정리와 효율화는 원래부터 특기셨대요.


일본 영업 이렇게까지 해봤다?!
이사님의 일본 영업 첫날은 조금 특별했습니다. 사원으로 입사하자마자 상사가 퇴사하시면서 급히 업무를 넘기던 상황. 파악도 덜 된 상태에서 곧바로 파트너 미팅에 들어갔지만, 다행히 따뜻한 파트너사 담당자들의 배려 덕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도 ‘일본식 영업 풀코스’를 체험하며, 일만큼이나 다채로운 경험을 쌓으셨다고 해요.
파트너사의 사원여행에 게스트로 참가해서 몽골 전통의상을 입고 씨름을 하거나, 스포츠 합숙에서 단체줄넘기를 하고, 새벽 바다 낚시를 따라나서고, 일본식 연회, 다양한 행사에 초대받으며 일본식 영업의 진짜 면모를 몸소 체험했습니다. 이사님은 이런 경험들이 힘들기 보다는 “그들이 외국인인 나를 진심으로 초대해준 게 항상 고마웠다”고 이야기하세요. 그리고 이 경험들이 파트너사와의 관계를 지금처럼 단단하게 만들어 준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힘든 순간도 있었죠. 제공 중이던 SDK 회사가 파산했을 땐 매일같이 연락이 빗발쳤고, 어떻게 해줄 수도 없는 상황이 너무 괴로웠다는데요, 그 와중에도 “이 정도 정보라도 고맙다”는 파트너의 말 한마디에 다시 마음을 붙잡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작지만 강한, 누구보다 확실한 존재감
일본 고객이 처음 마음을 열었던 순간은 “이런 제품을 찾고 있는데, 소개해줄 수 있겠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였죠. 늘 우리가 가진 제품을 소개하던 관계에서, 고객이 먼저 ‘찾고 있다’며 손을 내민 그 순간. 관계의 방향이 바뀌었음을 느꼈다고 합니다.
이소연 이사님은 그런 변화를 이끌어낸 핵심을 ‘신뢰’라고 말합니다. “이 사람이 하는 말은 믿을 수 있다”, “이익을 위해 거짓말하지 않는다”, “얘기하면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준다”는 인상을 주는 것이 영업의 본질이라는 겁니다. 어릴 적부터 빈말이나 아부를 잘 못 했던 성격이, 오히려 파트너에게는 더 깊은 신뢰로 다가갔던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일본이라는 낯선 시장에서, ‘작은 체구로 큰 존재감을 보여주기 위해’ 가장 신경 썼던 건 바로 ‘이미지’였습니다. “내가 곧 회사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미팅에 임했고, 지금도 팀원들에게 “여러분은 회사의 얼굴입니다”라는 말을 자주 전한다고 해요.
그리고 외국인, 여성, 영업이라는 ‘희귀 스펙’도 오히려 장점이 됐습니다. 정보보안 분야는 일본에서도 여성 영업이 드문 영역이라, 한 번 미팅하면 기억에 남고, 그만큼 신뢰를 얻기 위해 실무는 누구보다도 철저하게 준비했습니다. 초기에는 오치영 CDO와 함께 미팅을 다니며 부장급 이상 의사결정권자들과 직접 접점을 넓혔고, 덕분에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서 파트너십 기반의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사님만의 영업 철학은 뭘까요?
“파트너가 이 제품을 잘 팔 수 있을까?” 제품이 아무리 좋아도, 실제 현장에서 파트너가 팔기 어렵다면 확산은 어렵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각 파트너의 방식과 구조에 맞게 제안과 프로세스를 설계하는 데 가장 많은 신경을 써왔습니다.

All for Japan Security
JSecurity에서 이소연 이사님은 어떤 존재일까요? “아빠 같은 존재 아닐까요?” 새로운 사업을 기획하고, 업무를 배분하고, 부족한 매출을 채워주며, 사고가 나면 해결하는 가장 같은 역할을 한다고 웃으며 답하셨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도 이사님을 버티게 한 건 ‘책임감’이었습니다. 지금은 이사님 뒤에 아무도 없고, 결국 파트너나 직원들이 마지막으로 기대는 사람이기 때문에 무너질 수 없다고 말합니다.
10년 뒤, JSecurity는 어떻게 기억되길 원하냐는 질문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일본에서 제대로 성공한 지란지교패밀리. 어려운 시절을 함께 버텨낸 멤버들이 있었기에 지금이 있다는 걸 기억해주는 곳.” 그리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도, 이 길을 선택할 거냐는 질문에는 “YES”라는 답을 주셨습니다. 물론 그땐 시행착오를 줄이고 좀 더 빨리 키워볼 수 있을 것 같다고요.
마지막으로, 이소연 이사님의 꿈은 분명합니다. “JSecurity를 일본에서 상장시키는 것이 첫 목표였고, 이제 어느 정도 보이니 다음은 매출 1,000억을 달성하는 것. 그리고 그다음엔 Japan to Global을 실현해보고 싶어요.”
일본에서 지란지교패밀리를 성장시켜온 사람, 그리고 앞으로 더 멀리까지 Keep Going 하는 사람.
JSecurity의 이소연 이사님을 응원합니다!
“20대 중반, 어리지만 야무졌던 그녀는 모두가 선망하던 '라인'이라는 대기업의 안정 대신, 도전과 자유가 숨 쉬는 지란지교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이라는 낯설고도 까다로운 시장에서, 누구보다 지란지교스럽게 길을 내기 시작했죠. 제품을 팔기보단 신뢰를 쌓았고, 고객을 응대하기보단 관계를 만들었으며, 파트너와의 연을 단단한 동반자로 키워냈습니다.
작은 체구지만 그 누구보다 단단한 존재감으로, 조용하지만 확실한 방식으로, 오늘의 JSecurity를 이끌어올 수 있었던 이유—그 중심에 바로 이소연 이사님이 있었습니다. 12년이라는 시간 동안 ‘Dream, Challenge, Keep Going’이라는 지란의 철학을 일본 현지에서 묵묵히 실천해온 그녀의 여정은, 지란지교패밀리가 일본에서 뿌리 내리고 열매를 맺을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지란에서 청춘을 함께한 이소연 그녀의 이야기 입니다.
12년차,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
지란지교패밀리에 합류한 지 12년. 이소연 이사님은 그간 사무실 이전 2번, 대표이사 변경 2번, 분사 후 위기와 부활(!)까지 모두 겪으며, 말 그대로 ‘지란 연대기’를 몸소 써오신 분입니다.
현재는 일본 법인인 JSecurity에서 영업 및 상품기획 부장을 맡고 있고, 동시에 이사로서 전반적인 전략도 함께 챙기고 계시죠.
파트너사에게 맞는 제품을 찾아서 현지화하고, 팔고, 서포트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설계하는 게 주요 업무인데요, 이사님 표현을 빌리자면 “이게 바로 내 적성!”이라고 합니다. 흐름 정리와 효율화는 원래부터 특기셨대요.
일본 영업 이렇게까지 해봤다?!
이사님의 일본 영업 첫날은 조금 특별했습니다. 사원으로 입사하자마자 상사가 퇴사하시면서 급히 업무를 넘기던 상황. 파악도 덜 된 상태에서 곧바로 파트너 미팅에 들어갔지만, 다행히 따뜻한 파트너사 담당자들의 배려 덕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도 ‘일본식 영업 풀코스’를 체험하며, 일만큼이나 다채로운 경험을 쌓으셨다고 해요.
파트너사의 사원여행에 게스트로 참가해서 몽골 전통의상을 입고 씨름을 하거나, 스포츠 합숙에서 단체줄넘기를 하고, 새벽 바다 낚시를 따라나서고, 일본식 연회, 다양한 행사에 초대받으며 일본식 영업의 진짜 면모를 몸소 체험했습니다. 이사님은 이런 경험들이 힘들기 보다는 “그들이 외국인인 나를 진심으로 초대해준 게 항상 고마웠다”고 이야기하세요. 그리고 이 경험들이 파트너사와의 관계를 지금처럼 단단하게 만들어 준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힘든 순간도 있었죠. 제공 중이던 SDK 회사가 파산했을 땐 매일같이 연락이 빗발쳤고, 어떻게 해줄 수도 없는 상황이 너무 괴로웠다는데요, 그 와중에도 “이 정도 정보라도 고맙다”는 파트너의 말 한마디에 다시 마음을 붙잡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작지만 강한, 누구보다 확실한 존재감
일본 고객이 처음 마음을 열었던 순간은 “이런 제품을 찾고 있는데, 소개해줄 수 있겠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였죠. 늘 우리가 가진 제품을 소개하던 관계에서, 고객이 먼저 ‘찾고 있다’며 손을 내민 그 순간. 관계의 방향이 바뀌었음을 느꼈다고 합니다.
이소연 이사님은 그런 변화를 이끌어낸 핵심을 ‘신뢰’라고 말합니다. “이 사람이 하는 말은 믿을 수 있다”, “이익을 위해 거짓말하지 않는다”, “얘기하면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준다”는 인상을 주는 것이 영업의 본질이라는 겁니다. 어릴 적부터 빈말이나 아부를 잘 못 했던 성격이, 오히려 파트너에게는 더 깊은 신뢰로 다가갔던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일본이라는 낯선 시장에서, ‘작은 체구로 큰 존재감을 보여주기 위해’ 가장 신경 썼던 건 바로 ‘이미지’였습니다. “내가 곧 회사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미팅에 임했고, 지금도 팀원들에게 “여러분은 회사의 얼굴입니다”라는 말을 자주 전한다고 해요.
그리고 외국인, 여성, 영업이라는 ‘희귀 스펙’도 오히려 장점이 됐습니다. 정보보안 분야는 일본에서도 여성 영업이 드문 영역이라, 한 번 미팅하면 기억에 남고, 그만큼 신뢰를 얻기 위해 실무는 누구보다도 철저하게 준비했습니다. 초기에는 오치영 CDO와 함께 미팅을 다니며 부장급 이상 의사결정권자들과 직접 접점을 넓혔고, 덕분에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서 파트너십 기반의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사님만의 영업 철학은 뭘까요?
“파트너가 이 제품을 잘 팔 수 있을까?” 제품이 아무리 좋아도, 실제 현장에서 파트너가 팔기 어렵다면 확산은 어렵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각 파트너의 방식과 구조에 맞게 제안과 프로세스를 설계하는 데 가장 많은 신경을 써왔습니다.
All for Japan Security
JSecurity에서 이소연 이사님은 어떤 존재일까요? “아빠 같은 존재 아닐까요?” 새로운 사업을 기획하고, 업무를 배분하고, 부족한 매출을 채워주며, 사고가 나면 해결하는 가장 같은 역할을 한다고 웃으며 답하셨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도 이사님을 버티게 한 건 ‘책임감’이었습니다. 지금은 이사님 뒤에 아무도 없고, 결국 파트너나 직원들이 마지막으로 기대는 사람이기 때문에 무너질 수 없다고 말합니다.
10년 뒤, JSecurity는 어떻게 기억되길 원하냐는 질문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일본에서 제대로 성공한 지란지교패밀리. 어려운 시절을 함께 버텨낸 멤버들이 있었기에 지금이 있다는 걸 기억해주는 곳.” 그리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도, 이 길을 선택할 거냐는 질문에는 “YES”라는 답을 주셨습니다. 물론 그땐 시행착오를 줄이고 좀 더 빨리 키워볼 수 있을 것 같다고요.
마지막으로, 이소연 이사님의 꿈은 분명합니다. “JSecurity를 일본에서 상장시키는 것이 첫 목표였고, 이제 어느 정도 보이니 다음은 매출 1,000억을 달성하는 것. 그리고 그다음엔 Japan to Global을 실현해보고 싶어요.”
일본에서 지란지교패밀리를 성장시켜온 사람, 그리고 앞으로 더 멀리까지 Keep Going 하는 사람.
JSecurity의 이소연 이사님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