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어떤 사람에게 40년지기 친구가 있다라고 말하면
그 사람은 참 행복한 사람이라고 할 것이다.
나에게도 그런 친구가 있다.
그러니 나도 참 행복한 사람이다.
내 친구 ’동희’에 관한 이야기다.
내 친구, 이동희
동희는 초등학교 인연으로 만나서 대학교 때 같은 학과 동기로 다시 만났다.
나중에는 회사까지 같이 만들게 된 아주 가까운 친구다.

대학시절 라이프 스타일은 달라도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열정만큼은 같아서 대전 삼성 소프트웨어 멤버쉽 1기로 같이 활동을 했었고
지란지교 창업 멤버4명중 한명이 되어
"지란지교소프트" 라는 이름도 지어 주었고
지난 26년동안 내 곁을 지켜주었다.
하지만 회사를 운영하면서도 항상 같은 목소리를 내진 않았다.
아니 스타일이 달라도 너무 달라서 매사 부딪혔고
동업으로 시작 한 것을 후회 한적도 많았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에는 늘 믿어주고 지지 해주었으며
26년을 함께 해주었다.

덕분에 좀 더 안심하고 회사를 키울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일련의 과정 중에서 조금 섭섭한 마음이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매사 너그럽게 이해해 주었거나 참았을 것을 생각하면
미안하고 고맙다.
동희는 2020년 12월을 마지막으로 지란지교를 떠났다.
동희는 개발을 사랑했다.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언가를 만들고 싶어했었다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개발에서 손을 놓은 게 내심 아쉽다고 했다.

12월 말일 둘이 술 한잔 할 때
" Do What you love, Love What you do "
라는 말을 하며 앞으로의 포부도 이야기 했다.
( 동희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며 행운이 함께 하길 빈다. )
그리고
" 회사의 중요한 결정들은 오너인 오사장 이나 대표이사 생각만으로 하지 말고 이사회를 좀더 체계화 하고 활성화 했으면 좋겠어 " 라는 잔소리도 남겼다.
조금 더 깊이 돌아보면 내 사업 동료이기 전에 친구의 마음을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한 점이 가장 미안한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코 짧지 않은 시간 옆에서 응원하고 조언하고
같이 있어줘서 고맙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너의 빈자리가 아쉬울지도 모르겠다.
친구야.
우리가 사업적으로는 일단 자리를 비우지만 친구로서는 헤어지는 것이 아니니
다음에는 회사가 아닌 다른 어느 곳에서 밤 새 술 잔을 기울이며
우리의 우정을 이야기하며 껄껄껄 하니 호탕한 웃음을 짓는 날을 고대한다.

나의 芝蘭之交 이동희
고맙다 친구야.

일러스트 : 오아람


보통 어떤 사람에게 40년지기 친구가 있다라고 말하면
그 사람은 참 행복한 사람이라고 할 것이다.
나에게도 그런 친구가 있다.
그러니 나도 참 행복한 사람이다.
내 친구 ’동희’에 관한 이야기다.
내 친구, 이동희
동희는 초등학교 인연으로 만나서 대학교 때 같은 학과 동기로 다시 만났다.
나중에는 회사까지 같이 만들게 된 아주 가까운 친구다.
대학시절 라이프 스타일은 달라도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열정만큼은 같아서 대전 삼성 소프트웨어 멤버쉽 1기로 같이 활동을 했었고
지란지교 창업 멤버4명중 한명이 되어
"지란지교소프트" 라는 이름도 지어 주었고
지난 26년동안 내 곁을 지켜주었다.
하지만 회사를 운영하면서도 항상 같은 목소리를 내진 않았다.
아니 스타일이 달라도 너무 달라서 매사 부딪혔고
동업으로 시작 한 것을 후회 한적도 많았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에는 늘 믿어주고 지지 해주었으며
26년을 함께 해주었다.
덕분에 좀 더 안심하고 회사를 키울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일련의 과정 중에서 조금 섭섭한 마음이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매사 너그럽게 이해해 주었거나 참았을 것을 생각하면
미안하고 고맙다.
동희는 2020년 12월을 마지막으로 지란지교를 떠났다.
동희는 개발을 사랑했다.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언가를 만들고 싶어했었다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개발에서 손을 놓은 게 내심 아쉽다고 했다.
12월 말일 둘이 술 한잔 할 때
" Do What you love, Love What you do "
라는 말을 하며 앞으로의 포부도 이야기 했다.
( 동희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며 행운이 함께 하길 빈다. )
그리고
" 회사의 중요한 결정들은 오너인 오사장 이나 대표이사 생각만으로 하지 말고 이사회를 좀더 체계화 하고 활성화 했으면 좋겠어 " 라는 잔소리도 남겼다.
조금 더 깊이 돌아보면 내 사업 동료이기 전에 친구의 마음을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한 점이 가장 미안한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코 짧지 않은 시간 옆에서 응원하고 조언하고
같이 있어줘서 고맙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너의 빈자리가 아쉬울지도 모르겠다.
친구야.
우리가 사업적으로는 일단 자리를 비우지만 친구로서는 헤어지는 것이 아니니
다음에는 회사가 아닌 다른 어느 곳에서 밤 새 술 잔을 기울이며
우리의 우정을 이야기하며 껄껄껄 하니 호탕한 웃음을 짓는 날을 고대한다.
나의 芝蘭之交 이동희
고맙다 친구야.
일러스트 : 오아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