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패밀리와 변화를 함께 겪으며 성장해 온 멋진 10년 차 지란인이 있습니다. 최근 육아 휴직을 마치고 돌아온 반가운 얼굴이죠. 바로 지란지교시큐리티 브랜딩기획실 마케팅팀 최지혜 팀장인데요.
동료에게는 "따뜻하게 품을 때는 품고, 업무상 잘잘못은 정확하게 짚고, 길을 헤맬 때는 방향을 제시하고, 답이 없을 때는 대안을 제시하는" 멋진 리더이면서 한편으로는 멋진 엄마로써 워킹맘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오늘은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최깨비, 최지혜 팀장님을 만나 10년 차 지란인에게, 그리고 워킹맘에게 지란지교는 어떤 회사인지, 그리고 복직을 마치고 마주한 JIRAN37은 어떤지 들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자기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란지교시큐리티 브랜딩기획실 마케팅팀 최지혜입니다.
제가 뒤에서 제 일만 열심히 하는 타입이라(ㅎㅎ) 저를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지란에서 함께 일했던 애정하는 동생이 붙여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별명으로 자기 PR 한번 해보자면, 도깨비가 사람 홀리듯 사람을 홀리는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최깨비입니다. (쓰다 보니 그냥 자존감 과다형 인간이네요. 웃음)
지란지교시큐리티에서 담당하고 있는 업무를 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현재 브랜딩기획실 마케팅팀 소속으로 지란지교시큐리티의 홍보&마케팅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저희 실의 전신인 전략기획부 마케팅 소속으로 일했을 때는 시장분석 중심의 전략 업무, 언론홍보, 세일즈&퍼포먼스&콘텐츠 마케팅 등 회사에 필요한 홍보마케팅 업무를 수행했는데요. 앞으로는 지란지교시큐리티의 ‘브랜딩’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도 기획/실행할 예정입니다.
근속 10주년 축하드려요! 10년동안 지란지교패밀리를 지켜봐 온 입장에서 느끼기에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궁금해요.
먼저,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정말 3년만 있으려고 했는데 말이죠.ㅎㅎ 나름 다사다난했던 지란 라이프라고 생각하는데 그 순간마다의 변화들이 제겐 오히려 리프레시였고 동기부여가 됐기에 10년 차 지란인이 된 것 같습니다.
“라떼” 관점에서 보자면 아무래도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외형적 성장입니다. 라떼는 누가 누군지 다 아는 단란한 가족 같은 회사였다면, 지금은 완연한 기업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란의 고유 문화, 지란인의 색은 잃지 않고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지란지교패밀리의 강점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두 자녀를 키우면서 일하는데 힘든 점은 없으신가요? 워킹맘에게 지란지교는 어떤 회사인가요?
제 예쁜 딸들과 서로 일정 조율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참 힘드네요. 5살, 2살이거든요^^; 그 부분을 저와 함께 일하는 분들이 배려해 주셔서 현재 큰 어려움 없이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그 배려가 당연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저 또한 제 자리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배려와 책임이 워킹맘에 한정된 이야기는 아닐 겁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에 대한 배려 그리고 업무적 책임은 지란인이 가진 일하는 문화, 협업하는 조직문화라 생각합니다.
워킹맘에게 지란지교는 어떤 회사인가에 대한 질문엔 저희 시큐리티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은데요.
지란지교시큐리티에서 출산/육아휴직을 가는 사람이 제가 처음이었습니다. 첫 시작이었다 보니 ‘제가 잘해야 다음 여직원분들이 편하게 출산/육아휴직을 다녀오실 수 있다’라는 이상한 책임감 같은 것이 생기더라고요.
그때 육휴 기간은 얼마나 보장해 줘야 하는지, 복직 후 프로세스가 어떠하면 좋겠는지, 정부 지원 정책까지 정리한 자료를 만들어서 보고 드리기도 했었습니다. 그때 윤두식 대표님께서 “아기 낳고도 걱정없이 다닐 수 있는 회사여야지!”라는 사이다 답변을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둘째도 역시나 제가 처음이었어서..ㅎㅎ 첫째 때는 당차게 “우리 회사도 이렇게 해야 합니다!”라고 말씀드렸다면 둘째 땐 저도 현실적인 고민을 하게 되더라고요. 두번째 휴직, 팀원들에게 1년간 팀장 부재를 견디게 해야 한다는 부담감 등 걱정이 많았습니다. 혹 나의 휴/복직이 이기심은 아닌지, 개인이나 회사에 맞는 결정인지 꽤 오랜 시간 고민하고 회사에 알렸습니다. 임신 소식과 함께 ‘제가 사실 이런 걱정을 했었습니다’라고 대표님께 말씀드렸더니 “그런 걸 걱정하게 하는 회사는 다니지 말아야지!”라며 제가 갖고 있던 걱정의 무게를 덜어주시며 축하해 주셨습니다.
이 일화를 먼저 말씀을 먼저 드리는 이유는 저는 회사의 분위기나 정책은 대표님의 마인드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점에서 저희 대표님은 여직원들의 출산, 육휴를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시고 존중해 주셨기 때문에 제가 둘째까지 건강히 출산하고 복직해서 지금 ODO 인터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윤두식 대표님, 감사합니다. 그때 해주신 말씀들이 제게 참 따뜻했습니다. 그리고 존경하고 애정합니다.(진심입니다.ㅎ)
육아휴직을 마치고 돌아온 지란지교패밀리의 JIRAN 37을 보니 어떠세요?
때는 바야흐로 2013년,
서류 전형 통과 후 면접 안내 메일을 받았을 때 일입니다. 회사 위치 안내가 [휘문고 맞은편의 베이지색 건물]이었습니다. ‘엥? 왜 회사 위치 안내가 건물명으로 안 끝나고 베이지색 건물이라는 부가 설명이 붙지?’하고 의아함을 가졌었습니다. 그리고 면접 날 뜨악했습니다. ‘회사가 여기라고?!’ 하며 적잖이 충격을 받았었죠.ㅎ
올해 신사옥으로 처음 출근한 날, 민재경 과장님이 제 손을 이끌고 사옥투어를 해주셨는데요. 담담한 척했지만 ‘우리 회사가 여기라고?!’하고 이번엔 충격 대신 감동을 받았습니다.
JIRAN37, 넌 감동이었어. ^.~
JIRAN 37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을 한 군데 꼽으라면 어디인지 알려주세요.
저는 제자리요! 특별할 것 없는 사무공간이지만 제가 회사에서 가장 오래 머무는 곳이잖아요. 제 자리에서 일어나면 저희 실분들과 바로 눈이 마주칩니다. 또 그 눈을 놓치지 않고 말을 겁니다.ㅎ 때로는 업무 얘기를 진지하게 하기도 하고,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는데요. 저희 실, 제 자리에서 웃고 떠드는 그 순간의 평안함, 따뜻함을 좋아합니다.
공용 공간에서 꼽자면, 갑빠오 작가님의 작품이 있는 공간을 다 좋아합니다. 갑빠오 작가님,, 너무나 취저입니다. 구매욕이 돋아서 찾아봤다가 조용히 창을 닫았습니다. 회사에서 많이 보겠습니다. 하하하!
오디오방 고정 질문입니다. 꿈과 비전에 대해서 얘기해주실 수 있을까요?
꿈에 대한 질문은 10년 전 면접 때도, 지꿈인(지란지교의 꿈꾸는 사람들) 때도 어려운 질문이었는데 여전히 어렵네요.
사실 저는 하루살이거든요.(물론 하루살이의 수명이 하루는 아닙니다.ㅎ) 하루살이인 제게 “꿈이 뭐야?”, “뭐가 되고 싶어?”, “뭐 하고 싶어?”라는 질문은 너무 어렵습니다. 한때 그런 질문을 받으면 내 꿈은 뭘까, 나만 꿈꾸지 않는 건가 하고 고민이 되기도 했는데요.
제가 내린 결론은 ‘현재’에 집중하는 내 삶도 꽤 괜찮다입니다.
꿈을 꼭 꿔야 하는가, 꿈이란 것이 꼭 미래지향적이거나 목적지향적이지 않아도 되지 않나. 또, 꿈이 있어야만 내가 보낸 오늘이 꿈을 이루려 달려간 알찬 하루가 되는 것인가란 의문을 던져보며 내린 답입니다.
내가 보낸 오늘이 큰 걱정 없는 평범한 하루였다면 저는 그걸로 충분합니다. 사실 ‘평범’하기가 가장 어렵잖아요. 오늘 하루도 무탈했고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평범하지만 소중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하루살이의 삶을 지향합니다.
지란지교패밀리와 변화를 함께 겪으며 성장해 온 멋진 10년 차 지란인이 있습니다. 최근 육아 휴직을 마치고 돌아온 반가운 얼굴이죠. 바로 지란지교시큐리티 브랜딩기획실 마케팅팀 최지혜 팀장인데요.
동료에게는 "따뜻하게 품을 때는 품고, 업무상 잘잘못은 정확하게 짚고, 길을 헤맬 때는 방향을 제시하고, 답이 없을 때는 대안을 제시하는" 멋진 리더이면서 한편으로는 멋진 엄마로써 워킹맘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오늘은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최깨비, 최지혜 팀장님을 만나 10년 차 지란인에게, 그리고 워킹맘에게 지란지교는 어떤 회사인지, 그리고 복직을 마치고 마주한 JIRAN37은 어떤지 들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자기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란지교시큐리티 브랜딩기획실 마케팅팀 최지혜입니다.
제가 뒤에서 제 일만 열심히 하는 타입이라(ㅎㅎ) 저를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지란에서 함께 일했던 애정하는 동생이 붙여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별명으로 자기 PR 한번 해보자면, 도깨비가 사람 홀리듯 사람을 홀리는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최깨비입니다. (쓰다 보니 그냥 자존감 과다형 인간이네요. 웃음)
지란지교시큐리티에서 담당하고 있는 업무를 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현재 브랜딩기획실 마케팅팀 소속으로 지란지교시큐리티의 홍보&마케팅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저희 실의 전신인 전략기획부 마케팅 소속으로 일했을 때는 시장분석 중심의 전략 업무, 언론홍보, 세일즈&퍼포먼스&콘텐츠 마케팅 등 회사에 필요한 홍보마케팅 업무를 수행했는데요. 앞으로는 지란지교시큐리티의 ‘브랜딩’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도 기획/실행할 예정입니다.
근속 10주년 축하드려요! 10년동안 지란지교패밀리를 지켜봐 온 입장에서 느끼기에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궁금해요.
먼저,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정말 3년만 있으려고 했는데 말이죠.ㅎㅎ 나름 다사다난했던 지란 라이프라고 생각하는데 그 순간마다의 변화들이 제겐 오히려 리프레시였고 동기부여가 됐기에 10년 차 지란인이 된 것 같습니다.
“라떼” 관점에서 보자면 아무래도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외형적 성장입니다. 라떼는 누가 누군지 다 아는 단란한 가족 같은 회사였다면, 지금은 완연한 기업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란의 고유 문화, 지란인의 색은 잃지 않고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지란지교패밀리의 강점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두 자녀를 키우면서 일하는데 힘든 점은 없으신가요? 워킹맘에게 지란지교는 어떤 회사인가요?
제 예쁜 딸들과 서로 일정 조율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참 힘드네요. 5살, 2살이거든요^^; 그 부분을 저와 함께 일하는 분들이 배려해 주셔서 현재 큰 어려움 없이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그 배려가 당연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저 또한 제 자리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배려와 책임이 워킹맘에 한정된 이야기는 아닐 겁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에 대한 배려 그리고 업무적 책임은 지란인이 가진 일하는 문화, 협업하는 조직문화라 생각합니다.
워킹맘에게 지란지교는 어떤 회사인가에 대한 질문엔 저희 시큐리티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은데요.
지란지교시큐리티에서 출산/육아휴직을 가는 사람이 제가 처음이었습니다. 첫 시작이었다 보니 ‘제가 잘해야 다음 여직원분들이 편하게 출산/육아휴직을 다녀오실 수 있다’라는 이상한 책임감 같은 것이 생기더라고요.
그때 육휴 기간은 얼마나 보장해 줘야 하는지, 복직 후 프로세스가 어떠하면 좋겠는지, 정부 지원 정책까지 정리한 자료를 만들어서 보고 드리기도 했었습니다. 그때 윤두식 대표님께서 “아기 낳고도 걱정없이 다닐 수 있는 회사여야지!”라는 사이다 답변을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둘째도 역시나 제가 처음이었어서..ㅎㅎ 첫째 때는 당차게 “우리 회사도 이렇게 해야 합니다!”라고 말씀드렸다면 둘째 땐 저도 현실적인 고민을 하게 되더라고요. 두번째 휴직, 팀원들에게 1년간 팀장 부재를 견디게 해야 한다는 부담감 등 걱정이 많았습니다. 혹 나의 휴/복직이 이기심은 아닌지, 개인이나 회사에 맞는 결정인지 꽤 오랜 시간 고민하고 회사에 알렸습니다. 임신 소식과 함께 ‘제가 사실 이런 걱정을 했었습니다’라고 대표님께 말씀드렸더니 “그런 걸 걱정하게 하는 회사는 다니지 말아야지!”라며 제가 갖고 있던 걱정의 무게를 덜어주시며 축하해 주셨습니다.
이 일화를 먼저 말씀을 먼저 드리는 이유는 저는 회사의 분위기나 정책은 대표님의 마인드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점에서 저희 대표님은 여직원들의 출산, 육휴를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시고 존중해 주셨기 때문에 제가 둘째까지 건강히 출산하고 복직해서 지금 ODO 인터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윤두식 대표님, 감사합니다. 그때 해주신 말씀들이 제게 참 따뜻했습니다. 그리고 존경하고 애정합니다.(진심입니다.ㅎ)
육아휴직을 마치고 돌아온 지란지교패밀리의 JIRAN 37을 보니 어떠세요?
때는 바야흐로 2013년,
서류 전형 통과 후 면접 안내 메일을 받았을 때 일입니다. 회사 위치 안내가 [휘문고 맞은편의 베이지색 건물]이었습니다. ‘엥? 왜 회사 위치 안내가 건물명으로 안 끝나고 베이지색 건물이라는 부가 설명이 붙지?’하고 의아함을 가졌었습니다. 그리고 면접 날 뜨악했습니다. ‘회사가 여기라고?!’ 하며 적잖이 충격을 받았었죠.ㅎ
올해 신사옥으로 처음 출근한 날, 민재경 과장님이 제 손을 이끌고 사옥투어를 해주셨는데요. 담담한 척했지만 ‘우리 회사가 여기라고?!’하고 이번엔 충격 대신 감동을 받았습니다.
JIRAN37, 넌 감동이었어. ^.~
JIRAN 37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을 한 군데 꼽으라면 어디인지 알려주세요.
저는 제자리요! 특별할 것 없는 사무공간이지만 제가 회사에서 가장 오래 머무는 곳이잖아요. 제 자리에서 일어나면 저희 실분들과 바로 눈이 마주칩니다. 또 그 눈을 놓치지 않고 말을 겁니다.ㅎ 때로는 업무 얘기를 진지하게 하기도 하고,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는데요. 저희 실, 제 자리에서 웃고 떠드는 그 순간의 평안함, 따뜻함을 좋아합니다.
공용 공간에서 꼽자면, 갑빠오 작가님의 작품이 있는 공간을 다 좋아합니다. 갑빠오 작가님,, 너무나 취저입니다. 구매욕이 돋아서 찾아봤다가 조용히 창을 닫았습니다. 회사에서 많이 보겠습니다. 하하하!
오디오방 고정 질문입니다. 꿈과 비전에 대해서 얘기해주실 수 있을까요?
꿈에 대한 질문은 10년 전 면접 때도, 지꿈인(지란지교의 꿈꾸는 사람들) 때도 어려운 질문이었는데 여전히 어렵네요.
사실 저는 하루살이거든요.(물론 하루살이의 수명이 하루는 아닙니다.ㅎ) 하루살이인 제게 “꿈이 뭐야?”, “뭐가 되고 싶어?”, “뭐 하고 싶어?”라는 질문은 너무 어렵습니다. 한때 그런 질문을 받으면 내 꿈은 뭘까, 나만 꿈꾸지 않는 건가 하고 고민이 되기도 했는데요.
제가 내린 결론은 ‘현재’에 집중하는 내 삶도 꽤 괜찮다입니다.
꿈을 꼭 꿔야 하는가, 꿈이란 것이 꼭 미래지향적이거나 목적지향적이지 않아도 되지 않나. 또, 꿈이 있어야만 내가 보낸 오늘이 꿈을 이루려 달려간 알찬 하루가 되는 것인가란 의문을 던져보며 내린 답입니다.
내가 보낸 오늘이 큰 걱정 없는 평범한 하루였다면 저는 그걸로 충분합니다. 사실 ‘평범’하기가 가장 어렵잖아요. 오늘 하루도 무탈했고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평범하지만 소중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하루살이의 삶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