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란지교데이터 사업본부 유병완 이사입니다.
지란지교데이터에서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2000년 2월 1일 지란지교소프트에 입사하였고 올해 21년째 지란지교 안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호랑이띠이고 A형이며 와이프, 1녀, 1남의 가장입니다.
주로 대전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일주일에 2일 정도 서울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2003년의 유병완
2021년의 유병완
2. 지란지교와의 인연은?
1997년 저는 대전의 전자상가에서 컴퓨터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지란지교소프트에 근무하던 사촌 형과의 인연으로 컴퓨터를 납품할 기회가 생기면서 ODO님, 부사장님과 조금씩 안면을 익혀 가던 중
2000년 1월에 기획업무 구인 소식을 듣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는 취미활동으로 PC통신을 많이 하고 있었고, 나우누리 멀티미디어 동호회 시삽을 맡고 있었습니다.
ODO님과 면접 당시를 생각해 보면 주로 PC통신 동호회 활동에 관한 질문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마도 그 당시 '잠들지않는시간2000'을 준비하던 시기라 그런 것이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그렇게 2000년 2월 1일 첫 출근 저의 첫 업무는 'filesafe', '잠들지않는시간2000' 테스트와 매뉴얼 작성이었습니다.
당시 나이가 27이었으니 20대의 30%, 30대의 100%, 40대의 80%를 지란지교와 함께 보내고 있습니다.
2008년 워크샵
3. 지란지교와의 인연이 대전에서 근무하시는 분 중 으뜸이라는 소문이 있던데 무엇이 이렇게 오랜 인연을 만들어 주었을까요?
드림플랫폼 발표 이전부터 드림플랫폼
처음 입사한 해에는 제품테스트, 매뉴얼 작성, 고객지원, 사내 홈페이지 관리 등 닥치는 대로 업무를 수행하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2000년 12월 내부에서 수행하던 업무 이외에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 정확히는 직접적인 매출을 발생시켜 보고 싶다 생각하던 중
우연히 신문에서 정보통신연구진흥원(훗날 IITP, NIPA) 정보화촉진기금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공고를 보고 무작정 제안서를 작성해서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업이 덜컥 수주되면서 대전 대덕연구단지 중심으로 SI 사업을 수행하는 대덕밸리사업부가 회사에 생겼고
당시 조원희 팀장이 합류하면서 시장영역을 확장하여 EP사업부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2001년~2006년까지 사업 규모를 점점 키워갔지만 노력 대비 떨어지는 수익성, 밤을 낮 삼아 일하다 보니 떨어지는 체력 때문에 고민을 하던 중 사업부에 솔루션을 갖고 싶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2006년 SI사업이 줄줄이 수주에 실패하고 실적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었지만, 그해 8월 사업부 첫 솔루션인 WEBFILTER를 출시하면서 개인정보보호 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후속으로 SERVERFILTER, PCFILTER가 출시되면서 EP사업부는 개인정보보호센터가 되었고 지금은 분사하여 지란지교데이터가 되었습니다.
입사 후 주요 변화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기획업무 -> 대전지역 SI사업(대덕밸리사업부) -> 시장 및 규모가 확장된 SI 사업(EP사업부 초기) -> 솔루션 사업부 전환(EP사업부 후기) -> 개인정보보호 전문 사업부(개인정보보호센터) -> 분사(지란지교데이터)
누가 계획을 세워 줬다기보다 함께하는 팀원들 스스로 고민하고 제안하였고 "이걸 해보고 싶은데요", "그걸 어떻게 할 건데" 이런 과정은 늘 있었지만 "안된다"라는 결론은 없었으며
ODO님, 부사장님이 주신 기회를 잡고 발전하려 노력했습니다.
지나온 과정을 돌이켜 보면 첫 출근부터 지금까지 조금씩 성취하며 아주 오래전부터 드림플랫폼 위에서 직접 꿈을 이루어가는 재미있었던 과정이었습니다.
10년 이상 함께한 지란지교데이터 사람들
20년 전부터 동고동락하고 있는 현재 보스 조원희 대표
WEBFILTER를 탄생시켜 준 김상진, 김정렬
SERVERFILTER를 탄생시켜 준 양진모
PCFILTER를 탄생시키고 키워나가고 있는 김경호, 김종배
영업 삼총사 정재목, 박인표, 박형민
머리에 있는 걸 문서로 표현해 주는 이기복
고객 곁에 늘 전진남, 박경순
사업을 융합, 기획하는 차형건, 조용훈
개발의 튼튼한 허리 문경환, 한재윤
고객을 유지해 주는 박미라, 박주현, 이미선
그리고 함께해온, 함께하기 시작한 후배 지란지교데이터 사람들 때문입니다
(짬밥 순으로 이야기 한 거니 이름이 없는 분들 죄송 ~ )
2012년 워크샵
2016년 워크샵
2017년 겨울 어느 날 회식
4. 본인이 가장 잘하고 싶은 일과 가장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최근에 PCFILTER 차기작에 대한 비즈니스 영역을 고민하고 있으며 관련 업체들과의 미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꿰뚫어 보고 시장을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됐으면 하는 마음에 틈나는 대로 관련 서적들을 찾아보고 Trend를 놓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출시하는 비즈니스마다 대박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
예전에는 운동을 좋아했습니다. 주말마다 계룡산 등산을 다니거나 자전거를 타고 대전 주변을 달렸습니다.
하지만 뭔가 열심히 하다 보면 늘 고장 나는 유리몸을 가지고 있다 보니 현재는 무릎, 발목이 다 시원찮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은 뭔가 활동적인 것보다 소소하게
가족들하고 여행을 다니거나 직원들하고 대전 사무실 옥상에서 햇볕을 쬐면서 개인적인 혹은 업무적인 이야기를 잔잔하게
하는 것들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들어주는 연습이 많이 되다 보니 뭔가 이야기를 하면서 해결이 되어가는 과정에 기쁨이 있습니다.
5. 입사한지 20년이 지났는데 지금 어떤 꿈을 꾸고 계신가요 ?
업무적으로
현재 지란지교데이터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on premise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형태의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그 안정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회사로 변신시키는 것이 첫번째 이고
좁은 국내 시장을 벗어나 해외 시장에 진출하여 그 솔루션이 국내 매출 이상이 되도록 키워 나가는 것이 두번째 이고
가장 연차가 오래되었기 때문에 은퇴까지 지란지교데이터에서 모범적인 길을 만드는 것이 세번째 입니다.
20주년 회식
개인적으로
시골인 당진시 신평면 출신이기 때문에 귀농하여 쌀 생산에 치중된 고향 마을에 수익성 높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정착시키는 것입니다.
당진시 신평면 들판.jpg
6. 지란지교의 장점 하나 단점 하나 말씀 해주실수 있나요 ?
장점: 모나지 않았음. 자유스러운 분위기, 모든 건 본인 하기 나름
사업하기 좋은 고객에게 다가가기 쉬운 오랜 기간 구축된 기업 이미지
단점: 단점이라기보다는 회사가 많아지고 점점 사람들이 많아져서 서먹함도 증가함
회사 성장과 확장 또 코로나로 인한 새로운 구성원과의 화학적 융합 기회 축소로 생각됩니다.
7. 지란지교데이터 자랑 부탁드립니다.
지란지교데이터는 근속연수가 오래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만큼 끈끈한 연대감이 있고, 함께 성장해 온 만큼 앞으로 많은 어려움도 함께 헤쳐나갈 수 있다는 믿음도 있습니다.
그리고 고객으로부터 담당자가 변하지 않아서 좋다는 평가, 안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업 분위기에 대한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칭찬은 제품 구매, 설치, 운영에 대한 신뢰로 이어지고 있으며
신뢰는 실적으로 이어져 업그레이드, 추가구매 고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란지교데이터는 1만여 웹사이트를 필터링하고, 100만 Endpoint 사용자를 바라보고 있으며, 1만여 대의 서버를 스캔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때문에 지란지교데이터 분사 이후 대전-서울 한자리에 모여본 적이 없어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1.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란지교데이터 사업본부 유병완 이사입니다.
지란지교데이터에서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2000년 2월 1일 지란지교소프트에 입사하였고 올해 21년째 지란지교 안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호랑이띠이고 A형이며 와이프, 1녀, 1남의 가장입니다.
주로 대전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일주일에 2일 정도 서울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2003년의 유병완
2021년의 유병완
2. 지란지교와의 인연은?
1997년 저는 대전의 전자상가에서 컴퓨터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지란지교소프트에 근무하던 사촌 형과의 인연으로 컴퓨터를 납품할 기회가 생기면서 ODO님, 부사장님과 조금씩 안면을 익혀 가던 중
2000년 1월에 기획업무 구인 소식을 듣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는 취미활동으로 PC통신을 많이 하고 있었고, 나우누리 멀티미디어 동호회 시삽을 맡고 있었습니다.
ODO님과 면접 당시를 생각해 보면 주로 PC통신 동호회 활동에 관한 질문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마도 그 당시 '잠들지않는시간2000'을 준비하던 시기라 그런 것이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그렇게 2000년 2월 1일 첫 출근 저의 첫 업무는 'filesafe', '잠들지않는시간2000' 테스트와 매뉴얼 작성이었습니다.
당시 나이가 27이었으니 20대의 30%, 30대의 100%, 40대의 80%를 지란지교와 함께 보내고 있습니다.
2008년 워크샵
3. 지란지교와의 인연이 대전에서 근무하시는 분 중 으뜸이라는 소문이 있던데 무엇이 이렇게 오랜 인연을 만들어 주었을까요?
드림플랫폼 발표 이전부터 드림플랫폼
처음 입사한 해에는 제품테스트, 매뉴얼 작성, 고객지원, 사내 홈페이지 관리 등 닥치는 대로 업무를 수행하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2000년 12월 내부에서 수행하던 업무 이외에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 정확히는 직접적인 매출을 발생시켜 보고 싶다 생각하던 중
우연히 신문에서 정보통신연구진흥원(훗날 IITP, NIPA) 정보화촉진기금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공고를 보고 무작정 제안서를 작성해서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업이 덜컥 수주되면서 대전 대덕연구단지 중심으로 SI 사업을 수행하는 대덕밸리사업부가 회사에 생겼고
당시 조원희 팀장이 합류하면서 시장영역을 확장하여 EP사업부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2001년~2006년까지 사업 규모를 점점 키워갔지만 노력 대비 떨어지는 수익성, 밤을 낮 삼아 일하다 보니 떨어지는 체력 때문에 고민을 하던 중 사업부에 솔루션을 갖고 싶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2006년 SI사업이 줄줄이 수주에 실패하고 실적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었지만, 그해 8월 사업부 첫 솔루션인 WEBFILTER를 출시하면서 개인정보보호 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후속으로 SERVERFILTER, PCFILTER가 출시되면서 EP사업부는 개인정보보호센터가 되었고 지금은 분사하여 지란지교데이터가 되었습니다.
입사 후 주요 변화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기획업무 -> 대전지역 SI사업(대덕밸리사업부) -> 시장 및 규모가 확장된 SI 사업(EP사업부 초기) -> 솔루션 사업부 전환(EP사업부 후기) -> 개인정보보호 전문 사업부(개인정보보호센터) -> 분사(지란지교데이터)
누가 계획을 세워 줬다기보다 함께하는 팀원들 스스로 고민하고 제안하였고 "이걸 해보고 싶은데요", "그걸 어떻게 할 건데" 이런 과정은 늘 있었지만 "안된다"라는 결론은 없었으며
ODO님, 부사장님이 주신 기회를 잡고 발전하려 노력했습니다.
지나온 과정을 돌이켜 보면 첫 출근부터 지금까지 조금씩 성취하며 아주 오래전부터 드림플랫폼 위에서 직접 꿈을 이루어가는 재미있었던 과정이었습니다.
10년 이상 함께한 지란지교데이터 사람들
20년 전부터 동고동락하고 있는 현재 보스 조원희 대표
WEBFILTER를 탄생시켜 준 김상진, 김정렬
SERVERFILTER를 탄생시켜 준 양진모
PCFILTER를 탄생시키고 키워나가고 있는 김경호, 김종배
영업 삼총사 정재목, 박인표, 박형민
머리에 있는 걸 문서로 표현해 주는 이기복
고객 곁에 늘 전진남, 박경순
사업을 융합, 기획하는 차형건, 조용훈
개발의 튼튼한 허리 문경환, 한재윤
고객을 유지해 주는 박미라, 박주현, 이미선
그리고 함께해온, 함께하기 시작한 후배 지란지교데이터 사람들 때문입니다
(짬밥 순으로 이야기 한 거니 이름이 없는 분들 죄송 ~ )
2012년 워크샵
2016년 워크샵
2017년 겨울 어느 날 회식
4. 본인이 가장 잘하고 싶은 일과 가장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최근에 PCFILTER 차기작에 대한 비즈니스 영역을 고민하고 있으며 관련 업체들과의 미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꿰뚫어 보고 시장을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됐으면 하는 마음에 틈나는 대로 관련 서적들을 찾아보고 Trend를 놓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출시하는 비즈니스마다 대박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
예전에는 운동을 좋아했습니다. 주말마다 계룡산 등산을 다니거나 자전거를 타고 대전 주변을 달렸습니다.
하지만 뭔가 열심히 하다 보면 늘 고장 나는 유리몸을 가지고 있다 보니 현재는 무릎, 발목이 다 시원찮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은 뭔가 활동적인 것보다 소소하게
가족들하고 여행을 다니거나 직원들하고 대전 사무실 옥상에서 햇볕을 쬐면서 개인적인 혹은 업무적인 이야기를 잔잔하게
하는 것들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들어주는 연습이 많이 되다 보니 뭔가 이야기를 하면서 해결이 되어가는 과정에 기쁨이 있습니다.
5. 입사한지 20년이 지났는데 지금 어떤 꿈을 꾸고 계신가요 ?
업무적으로
현재 지란지교데이터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on premise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형태의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그 안정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회사로 변신시키는 것이 첫번째 이고
좁은 국내 시장을 벗어나 해외 시장에 진출하여 그 솔루션이 국내 매출 이상이 되도록 키워 나가는 것이 두번째 이고
가장 연차가 오래되었기 때문에 은퇴까지 지란지교데이터에서 모범적인 길을 만드는 것이 세번째 입니다.
20주년 회식
개인적으로
시골인 당진시 신평면 출신이기 때문에 귀농하여 쌀 생산에 치중된 고향 마을에 수익성 높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정착시키는 것입니다.
당진시 신평면 들판.jpg
6. 지란지교의 장점 하나 단점 하나 말씀 해주실수 있나요 ?
장점: 모나지 않았음. 자유스러운 분위기, 모든 건 본인 하기 나름
사업하기 좋은 고객에게 다가가기 쉬운 오랜 기간 구축된 기업 이미지
단점: 단점이라기보다는 회사가 많아지고 점점 사람들이 많아져서 서먹함도 증가함
회사 성장과 확장 또 코로나로 인한 새로운 구성원과의 화학적 융합 기회 축소로 생각됩니다.
7. 지란지교데이터 자랑 부탁드립니다.
지란지교데이터는 근속연수가 오래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만큼 끈끈한 연대감이 있고, 함께 성장해 온 만큼 앞으로 많은 어려움도 함께 헤쳐나갈 수 있다는 믿음도 있습니다.
그리고 고객으로부터 담당자가 변하지 않아서 좋다는 평가, 안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업 분위기에 대한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칭찬은 제품 구매, 설치, 운영에 대한 신뢰로 이어지고 있으며
신뢰는 실적으로 이어져 업그레이드, 추가구매 고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란지교데이터는 1만여 웹사이트를 필터링하고, 100만 Endpoint 사용자를 바라보고 있으며, 1만여 대의 서버를 스캔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때문에 지란지교데이터 분사 이후 대전-서울 한자리에 모여본 적이 없어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