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인터뷰가 기억 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12년전 사원으로 입사했던 서양환씨가 그중 하나 입니다.
입사 인터뷰에서 제가 유독 까다롭게 굴고 잔소리를 한 기억이 납니다.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 같은 느낌이 나서 그랬나 봅니다.
이제는 사원에서 가장 큰 사업부를 맡은 사업부장이 되었습니다.
그를 만나 보시죠..
1.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양환 이라고 합니다.
한가정에서 올해 8살 되는 쌍둥이의 아빠로, 그리고 지란지교시큐리티에서 메일보안사업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2008년 전직장의 부도나면서, 공개채용을 통해 2009년 첫날 지란지교소프트에 사원으로 입사하게 되었고요,
본의 아니게, 회사가 원하는 방향과 제가 가고싶은 방향, 그리고 타이밍이 잘 맞아 팀원에서 팀장으로, 팀장에서 사업부장으로, 그렇게 자회사의 솔루션사업본부장도 겸직해 보면서, 많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많은 경험과 역할들을 하면서 지란지교 드림플랫폼을 직접적으로 체감하며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2. 2022년 1월로 만 12년을 채우셨는데 무엇이 이렇게 오랜 인연을 만들어 주었을까요 ?
(입사하실때 이렇게 오랜 계실줄 알으셨나요 ?
양환씨와 면접때 제가 까칠하게 한듯 해서 기억이 나는데요 사실 저는 오래 못갈줄 ㅋㅋ)
제 히스토리를 이렇게 구체적으로 알아봐주시는 관심에 먼저 감사드립니다.^^
대부분의 직원으로 입사하여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그렇듯,, 저 또한 남들 거쳐가는 3년,5년,10년 이라고 하나요?
괜히 다른 더 좋은 비전이 밖에 있어 보이기도 하고, 하던일이 지루하기도, 힘들기도 했고 그럴때마 다 다른일을 찾아봐야하나
하는 생각들도 남들처럼 많이 해봤던것 같습니다. 물론 티가 났는지 안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무엇이 오랜 인연을...
늘 응원해주고, 믿어주고, 또 기다려줬던 리더분들이 있었고, 그 덕분에 성장을 체감할 수 있었던것 같고요, 지루할 틈없는 업무의 변화들, 그리고 그에 따른 적절한 보상들이 원동력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3. 항상 깔끔한 옷차림과 몸매를 보면 자기관리를 꽤 잘하는듯 하신데 비결이 있으신가요 ?
부끄럽습니다.
아무래도 외부 활동이 많다보니, 외형 이미지에 나름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일단 대화나 경험을 통해 진심이 느껴지는건 시간이 좀 걸릴텐데, 외형은 그전에 선입견을 갖게 하고 다음단계로 쉽게 갈 수 있게 하는 수단이지 않나 합니다생긴거는 어쩔수 없지만 아무래도 옷차림과 몸매는 신경쓰면 쓰는만큼 좋아보일 수 있지 않을까요^^;
비결이라고 하면, 맨날 지적질해주고 참견해주는 마누라가 아닐까 합니다.
4. 본인이 가장 잘하는 일과 가장 좋아 하는일은 무엇인가요 ?
잘하는 일은 빨리 할 수 있고, 좋아하는 일은 오래 할 수 있다.
사회초년때 왜이렇게 꼼꼼하지 못하고 덤벙거리나, 숫자만지는 사람은 정확해야 하고, 잘 기억 해야 한다.
라는 얘기를 엄청나게 많이 듣고 많이 혼날정도로 디테일하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엑셀에 메모 하고, 켈린더에 정리를 하고, 맨날 보면서 특정시점에 분석도 해보고,, 하다 보니
이제는 이러한 과정들을 시스템화 하고 관찰, 분석하는걸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자부합니다.
처음에는 개인적인 업무를, 그리고 팀에 업무를, 그리고 부서에 업무를 이렇게 만들어가고 있고요.
향후 사람은 꼭 사람이 해야할 일 만하고, 단순 반복적이거나 뻔한, 특히나 일을 위한 일들은 시스템이 할 수 있는 미래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런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과 얘기하고, 또 공유하며 더욱더 구체화 시켜나가는 일들 그리고 영업이라는 직무를 좋아합니다.
5. 이제 적지 않은 나이이자 어깨도 무거운 자리에 계신데 지금은 어떤 꿈을 꾸고 계신가요 ?
항상 30대 초에 머물러 있는것 같은데,, 벌써 적지 않은 나이가 되었네요,
보통 꿈, 목표라 하면,,, 약간은 허무맹랑해 보일수 있는 장기적인 목표와, 그것을 이루기 위해 지금 해야하는 단기적인 목표가 있을텐데
일단 점점 클라우드에 밀려나는 기존 사업들을 잘 유지하면서, 추가 사업을 통해 더욱더 안정된 사업부의 수익구조를 만들고 그로 인해 구성원들이 더욱더 즐겁고 편하게 일하면서 돈 많이 벌수 있게 사업을 다지는게 단기적인 목표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이러한 단기목표들이 모여서 업적과 경험으로 포장되고 그로 인해 더 큰 일을 할수 있는 것, 시간이 지나 머리가 녹이 쓸고, 몸이 따라주지 않아도 크게 노력하지 않고 많은 성과를 낼수 있는 인프라를 만드는게 장기적인 목표입니다.
6. 지란지교의 장점 하나 단점 하나 말씀 해주 실 수 있나요 ?
내가 하고자 하는 업무와 회사에서 주어진 업무의 궁합으로 마냥 즐겁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단점이 딱히 생각나지 않고, 굳이 뭔가 질문을 맞추기 위해 억지로 만들어내는 건 의미 없어 보입니다.
장점으로는, 누군가 논리와 용기가 있다면 그걸 어필하고 현실화 할 수 있는 뇌구조를 가진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7. 지란지교에서 청춘을 보내고 있는 후배님들을 위해 한 말씀 부탁 드려도 될까요 ?
영업의 직무와 사업부장의 역할을 하면서 느꼈던게 있습니다.
100건의 사업을 똑같이 열심히,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진행했는데, 결과는 다 서로 달랐던 것 같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내가 잘해서 결과가 좋았던 것도 아니고, 잘 못해서 결과가 나빴던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참 불공평할 때가 많았고, 가끔은 긍정적인 불공평, 또 가끔은 부정적인 불공평이죠.
내가 열심히 했다고 똑같이 일한 누군가에 비해 꼭 잘 되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아무것도 안하는 누군가보다 더 안좋을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뭔가가 잘 되지 않더라도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꾸준히 하던대로 성장을 위해 도전하다보면 훗날 어느덧 많이 커있는 나를 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가끔은 내일 걱정은 내일하자는 마음으로 그냥 막 지르고 하고 싶은거 하면서, 놀꺼리를 찾아보는것도 삶의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요.
8. 지란지교패밀리중 가장 매출 비중이 큰 사업부를 맡고 계시고 에스에스알에서도 솔루션 사업본부장을 겸직 중이신데요 사업과 멤버 자랑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금년초까지해서 에스에스알 솔루션사업쪽에서는 최초 주어졌던 역할인 조직 및 시스템에 대한 세팅이 끝나서 마무리를 하였고요
올해부터는 다시 메일보안사업부에 집중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메일 보안 솔루션,, 중축을 이루고 있는 스팸스나이퍼라는 제품이 대부분 작은 매출들이 많이 모여 큰 매출을 이루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손이 엄청 많이 갑니다. 그리고 이메일이 중요하다보니 365*24시간 지원, 각종 공격들로 인한 긴급 방안 마련등 단순커스텀 작업도 10%라는 숫자는 작아 보이지만, 1000개의 10%면 100개 그것을 관리하고, 유지하는건
진짜 그냥 형식적인 맨트가 아니고 구성원들의 노력을 갈아 넣어 사업이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평균 근속년수가 7년이 넘을정도로 다들 제자리에서 묵묵히 역할에 다해주고 있으며, 그래서 이제는 그 어느 경쟁사보다 우월한 기술력을 가진 전문가들이라고 자부합니다.
아래 사진은 하남돼지집에 간판 사진인데,, 표현하고자 하는게 겹치는 거 같아서 붙여봤습니다.
유난히 인터뷰가 기억 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12년전 사원으로 입사했던 서양환씨가 그중 하나 입니다.
입사 인터뷰에서 제가 유독 까다롭게 굴고 잔소리를 한 기억이 납니다.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 같은 느낌이 나서 그랬나 봅니다.
이제는 사원에서 가장 큰 사업부를 맡은 사업부장이 되었습니다.
그를 만나 보시죠..
1.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양환 이라고 합니다.
한가정에서 올해 8살 되는 쌍둥이의 아빠로, 그리고 지란지교시큐리티에서 메일보안사업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2008년 전직장의 부도나면서, 공개채용을 통해 2009년 첫날 지란지교소프트에 사원으로 입사하게 되었고요,
본의 아니게, 회사가 원하는 방향과 제가 가고싶은 방향, 그리고 타이밍이 잘 맞아 팀원에서 팀장으로, 팀장에서 사업부장으로, 그렇게 자회사의 솔루션사업본부장도 겸직해 보면서, 많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많은 경험과 역할들을 하면서 지란지교 드림플랫폼을 직접적으로 체감하며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2. 2022년 1월로 만 12년을 채우셨는데 무엇이 이렇게 오랜 인연을 만들어 주었을까요 ?
(입사하실때 이렇게 오랜 계실줄 알으셨나요 ?
양환씨와 면접때 제가 까칠하게 한듯 해서 기억이 나는데요 사실 저는 오래 못갈줄 ㅋㅋ)
제 히스토리를 이렇게 구체적으로 알아봐주시는 관심에 먼저 감사드립니다.^^
대부분의 직원으로 입사하여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그렇듯,, 저 또한 남들 거쳐가는 3년,5년,10년 이라고 하나요?
괜히 다른 더 좋은 비전이 밖에 있어 보이기도 하고, 하던일이 지루하기도, 힘들기도 했고 그럴때마 다 다른일을 찾아봐야하나
하는 생각들도 남들처럼 많이 해봤던것 같습니다. 물론 티가 났는지 안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무엇이 오랜 인연을...
늘 응원해주고, 믿어주고, 또 기다려줬던 리더분들이 있었고, 그 덕분에 성장을 체감할 수 있었던것 같고요, 지루할 틈없는 업무의 변화들, 그리고 그에 따른 적절한 보상들이 원동력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3. 항상 깔끔한 옷차림과 몸매를 보면 자기관리를 꽤 잘하는듯 하신데 비결이 있으신가요 ?
부끄럽습니다.
아무래도 외부 활동이 많다보니, 외형 이미지에 나름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일단 대화나 경험을 통해 진심이 느껴지는건 시간이 좀 걸릴텐데, 외형은 그전에 선입견을 갖게 하고 다음단계로 쉽게 갈 수 있게 하는 수단이지 않나 합니다생긴거는 어쩔수 없지만 아무래도 옷차림과 몸매는 신경쓰면 쓰는만큼 좋아보일 수 있지 않을까요^^;
비결이라고 하면, 맨날 지적질해주고 참견해주는 마누라가 아닐까 합니다.
4. 본인이 가장 잘하는 일과 가장 좋아 하는일은 무엇인가요 ?
잘하는 일은 빨리 할 수 있고, 좋아하는 일은 오래 할 수 있다.
사회초년때 왜이렇게 꼼꼼하지 못하고 덤벙거리나, 숫자만지는 사람은 정확해야 하고, 잘 기억 해야 한다.
라는 얘기를 엄청나게 많이 듣고 많이 혼날정도로 디테일하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엑셀에 메모 하고, 켈린더에 정리를 하고, 맨날 보면서 특정시점에 분석도 해보고,, 하다 보니
이제는 이러한 과정들을 시스템화 하고 관찰, 분석하는걸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자부합니다.
처음에는 개인적인 업무를, 그리고 팀에 업무를, 그리고 부서에 업무를 이렇게 만들어가고 있고요.
향후 사람은 꼭 사람이 해야할 일 만하고, 단순 반복적이거나 뻔한, 특히나 일을 위한 일들은 시스템이 할 수 있는 미래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런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과 얘기하고, 또 공유하며 더욱더 구체화 시켜나가는 일들 그리고 영업이라는 직무를 좋아합니다.
5. 이제 적지 않은 나이이자 어깨도 무거운 자리에 계신데 지금은 어떤 꿈을 꾸고 계신가요 ?
항상 30대 초에 머물러 있는것 같은데,, 벌써 적지 않은 나이가 되었네요,
보통 꿈, 목표라 하면,,, 약간은 허무맹랑해 보일수 있는 장기적인 목표와, 그것을 이루기 위해 지금 해야하는 단기적인 목표가 있을텐데
일단 점점 클라우드에 밀려나는 기존 사업들을 잘 유지하면서, 추가 사업을 통해 더욱더 안정된 사업부의 수익구조를 만들고 그로 인해 구성원들이 더욱더 즐겁고 편하게 일하면서 돈 많이 벌수 있게 사업을 다지는게 단기적인 목표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이러한 단기목표들이 모여서 업적과 경험으로 포장되고 그로 인해 더 큰 일을 할수 있는 것, 시간이 지나 머리가 녹이 쓸고, 몸이 따라주지 않아도 크게 노력하지 않고 많은 성과를 낼수 있는 인프라를 만드는게 장기적인 목표입니다.
6. 지란지교의 장점 하나 단점 하나 말씀 해주 실 수 있나요 ?
내가 하고자 하는 업무와 회사에서 주어진 업무의 궁합으로 마냥 즐겁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단점이 딱히 생각나지 않고, 굳이 뭔가 질문을 맞추기 위해 억지로 만들어내는 건 의미 없어 보입니다.
장점으로는, 누군가 논리와 용기가 있다면 그걸 어필하고 현실화 할 수 있는 뇌구조를 가진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7. 지란지교에서 청춘을 보내고 있는 후배님들을 위해 한 말씀 부탁 드려도 될까요 ?
영업의 직무와 사업부장의 역할을 하면서 느꼈던게 있습니다.
100건의 사업을 똑같이 열심히,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진행했는데, 결과는 다 서로 달랐던 것 같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내가 잘해서 결과가 좋았던 것도 아니고, 잘 못해서 결과가 나빴던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참 불공평할 때가 많았고, 가끔은 긍정적인 불공평, 또 가끔은 부정적인 불공평이죠.
내가 열심히 했다고 똑같이 일한 누군가에 비해 꼭 잘 되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아무것도 안하는 누군가보다 더 안좋을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뭔가가 잘 되지 않더라도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꾸준히 하던대로 성장을 위해 도전하다보면 훗날 어느덧 많이 커있는 나를 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가끔은 내일 걱정은 내일하자는 마음으로 그냥 막 지르고 하고 싶은거 하면서, 놀꺼리를 찾아보는것도 삶의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요.
8. 지란지교패밀리중 가장 매출 비중이 큰 사업부를 맡고 계시고 에스에스알에서도 솔루션 사업본부장을 겸직 중이신데요 사업과 멤버 자랑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금년초까지해서 에스에스알 솔루션사업쪽에서는 최초 주어졌던 역할인 조직 및 시스템에 대한 세팅이 끝나서 마무리를 하였고요
올해부터는 다시 메일보안사업부에 집중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메일 보안 솔루션,, 중축을 이루고 있는 스팸스나이퍼라는 제품이 대부분 작은 매출들이 많이 모여 큰 매출을 이루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손이 엄청 많이 갑니다. 그리고 이메일이 중요하다보니 365*24시간 지원, 각종 공격들로 인한 긴급 방안 마련등 단순커스텀 작업도 10%라는 숫자는 작아 보이지만, 1000개의 10%면 100개 그것을 관리하고, 유지하는건
진짜 그냥 형식적인 맨트가 아니고 구성원들의 노력을 갈아 넣어 사업이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평균 근속년수가 7년이 넘을정도로 다들 제자리에서 묵묵히 역할에 다해주고 있으며, 그래서 이제는 그 어느 경쟁사보다 우월한 기술력을 가진 전문가들이라고 자부합니다.
아래 사진은 하남돼지집에 간판 사진인데,, 표현하고자 하는게 겹치는 거 같아서 붙여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