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인쇄물 전문 통합 플랫폼을 꿈꾼다'_지란지교테크 학교사업팀 김예슬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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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인소개 부탁 드려도 될까요 ?

: 안녕하세요. 지란지교테크 학교사업팀 김예슬입니다. 이렇게 ODO방 인터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입사 후 자기소개 이후로 지란인들에게 저와 저희 팀 서비스에 관해 소개하는 자리가 처음이라 서면이지만 책임감을 느끼며 인터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저희 팀원들도 함께 소개해 드리고 싶은데요~ 저희 팀은 학교 시장을 대상으로 전자책 제작 및 인쇄물 제작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팀은 저 포함하여 개발자 최동기 대리, 디자이너 장아연 대리, 기획자 이지혜 사원 총 4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며 돈독한 팀워크를 자랑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제 생각만은 아니겠죠? ㅎㅎ)


2. 지란지교와의 인연은 ?

:17년 5월, 지란의 식구가 되어 현재 5년 차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지란지교컴 즈로 입사하였고 이후 지란지교테크로 소속이 변경되어 선생님을 위한 전자책 제작 플랫폼인 ‘쿨북스’ 서비스와 쿨북스의 유료화 모델인 ‘우리학교서재’ 서비스를 론칭하였고 , 현재는 ‘우리학교인쇄’ 서비스까지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란 입사 후 줄곧 신사업으로 새로운 프로젝트에 임하면서 여러 부분에서 어려움과 난관을 겪었습니다. 특히,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내고 그것을 고객에게 소개하고 설득시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새삼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한 단계씩 꾸준히 앞으로 나아갔고, 작은 결과들이 모여 결국엔 커다란 성과로 이어지는 모습 또한 직접 경험했습니다. 이는 더 없는 성취감과 자부심을 가져다주었고, 팀원들과 으쌰 으쌰 다시 힘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3. 우리학교인쇄 서비스를 소개해주세요.

: ‘우리학교인쇄’는 한 마디로 표현하면 ‘학교 인쇄물 제작 프리미엄 서비스’입니다. 학교신문, 브로슈어, 교육계획서, 학사달력 등 다양한 학교 간행물을 제작 상담부터 디자인, 인쇄, 배포까지 한 번에 케어해 드립니다. 작년부터는 현수막, 배너, 스티커와 같은 실사출력물도 추가하여 인쇄 상품 라인업 확장을 진행했고, 현재 1,000개 넘는 학교 고객을 관리하며, 학교인쇄 업무의 파트너로서 입지를 탄탄하게 다져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학교인쇄 홈페이지 : https://schoolp.co.kr/


4. 원래 시작은 우리학교서재 였다고 알고 있는데 우리학교서재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 드립니다.

지란지교패밀리에서 나모에디터를 인수한 후 새롭게 시도한 ‘학교용 전자책 뷰어 &에디터'는 저희 팀 프로젝트의 시발점이었습니다. 해당 아이템을 어떻게 활용하여 사업

모델로 만들 것인지를 고민하였고, 전자책 제작 플랫폼을 학교 시장에서 유료화 모델로서비스화한 것이 바로 ‘우리학교서재’입니다. 학교 전용 온라인 서재를 구축해드리고 에

디터를 통해 선생님들이 전자책을 직접 제작하실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했습니다. 이후에는 선생님들에게 효용성이 높은 pdf 파일을 전자책으로 변환하는 기능도 추가하여 고

객 맞춤형 서비스로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학교서재 홈페이지 : https://school.coolbooks.co.kr/

5. 우리학교서재와 우리학교인쇄 두 서비스의 연관성이나 론칭 배경이 혹시 있을까요?

: 네, 두 서비스는 자매 서비스입니다. ‘우리학교서재’ 서비스는 야심 차게 준비했지만 반응이나 매출이 다소 저조했습니다. 전자책이 새로운 개념은 아니었지만, 학교 간행물은 여전히 인쇄하여 오프라인으로 배포하는 방식이 보편적이었습니다. 이에 팀 내부에서는 사업 방향에 관해 끊임없이 고민하였고, 그 과정에서 새로 시도한 서비스가 바로 ‘우리학교인쇄’입니다.

오프라인 인쇄 시장은 규모가 꽤 컸고, 저희가 진입 시 후발 주자였지만 O2O(오프라인 투 온라인)가 아직 덜 된 상황이었습니다. 비효율적인 주문, 제작 방식과 파편화된 시장에 IT 기술을 접목하여 고객에게 편의성과 효율성을 경험 시켜준다면 혁신이 가능하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우선, 1차 목표는 ‘인쇄 시장 내 신규 고객 확보’였습니다. 그리고 2차 목표로는 전자책에 대한 경험 및 학습을 통해 ‘간행물 배포 방식의 패러다임 전환’이었습니다. 인쇄라는 낯선 분야에 뛰어들며 처음엔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서비스 론칭 4개월 만에 100개교 거래 성사, 매출 3,000만 원 달성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6. 작년 코로나로 인해 큰 타격이 있었을텐데 어떻게 이겨내셨나요 ?

: 네, 연초 학사달력 제작 시즌에 대비해 콘텐츠 준비 및 사전 신청 이벤트를 진행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신청 학교의 1/3 정도만 제작하였고, 기대 매출의 절반도 못 미치는 결과로 상당히 아쉽고 기운이 빠지는 상황이었습니다.

한편, 인쇄 상품 확장을 위해 현수막 신규 상품 론칭을 준비 중이었는데 코로나 이슈에 대응하여 기존 계획을 전면 조정했습니다. 일반 현수막 상품이 아닌 코로나 예방 현수막 상품을 오픈하기로 했고, 관련 콘텐츠 기획부터 다양한 디자인 템플릿 준비, 임시 사이트 구축까지 최대한 일정을 앞당겨 발 빠르게 상품을 오픈했습니다. 사실 준비할 때만 해도 다들 시장의 반응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상황이었는데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오픈 직후부터 코로나 상품 관련 문의와 주문이 빗발쳤고, 그 기세를 이어 코로나 예방 배너와 스티커 상품까지 추가로 론칭했습니다. 결국, 단 2개월만에 학교사업팀 매출 1억 달성이란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당시 간행물 최고 매출이 3,000만 원이었으니 비교해보면 다들 얼마나 놀라고 기쁜 경험이었는지 모릅니다.

이렇듯 ‘우리학교인쇄’는 코로나란 악재로부터 팀 내부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여 어려

움을 극복해냈다면, 아이러니하게도 ‘우리학교서재’는 코로나 사태가 호재로 다가왔습니다. 학생들이 원격 수업으로 등교를 할 수 없게 되자, 간행물의 온라인 배포에 대한 관심이 오히려 증가하였습니다. 서비스 론칭 첫해보다 문의 건수가 2배 이상 늘었고, 체험판 신청도 증가하며 결제로까지 이어지는 등 서비스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7. 학교에 특화된 서비스 인데 기업쪽으로도 확대 하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

: 네, ‘우리학교서재’의 기업형 모델로 ‘VUUK’ 서비스가 이미 론칭되어 있습니다. 다만, 사업 방향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여 현재는 단순 운영 위주로만 관리하고 있습니다. 우선, 하반기에 ‘우리학교서재’ 서비스의 전자책 기능 개선 및 상품 개편을 준비하고 있는데, 학교 사업 모델의 리뉴얼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뒤 이를 기업형 모델인 ‘VUUK’에도 일정 부분 적용하고 서비스 개선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8. 우리학교서재/인쇄 의 꿈은 뭔가요 ?

: 우리학교서재/인쇄의 꿈은 ‘학교 인쇄물 전문 통합 플랫폼’ 구축입니다. 학교에서 필요한 모든 인쇄물의 디자인, 제작, 온/오프라인 배포까지 원스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학교 선생님들에게 ‘학교 인쇄물 제작 = 우리학교인쇄’란 개념을 각인시켜 나가고 싶습니다. 세부 목표로는 25년까지 4,000개교 거래, 시장 점유 30% 달성입니다.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사 서비스의 디자인/인쇄 고객 만족도가 97.8%로 상당히 높

은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고, 재구매율 역시 높은 편입니다. 이러한 저희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한 계단씩 꿈을 향해 나아갈 것이고, 그 끝에서 서서 어느새 새로운 꿈을 고민하고 있을 학교사업팀의 즐거운 모습을 상상하며 이상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서비스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나 문의사항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 주시면 안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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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영
Oh Dream Officer
ocy@ji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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