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가 있어야 큰 일을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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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 후배를 만났다. 정말 열심히 하고 뭐든지 완벽히하고 이기려했다.
항상 일찍출근하고 늦게 퇴근했다.
덕분에 모 그룹에서 최연소 팀장을 하고있다.


내가 그에게 일부러 충격을 주려고 이런 말을 했다.
"지금처럼 하면 초급 임원까지는 하겠지만 그 위로 가긴 어렵다" 이런말을 하니 그가 충격을 받은듯 했다.


나는 덧붙였다. "단기실적에만 급급하지 않은 현명한 상사라면 어떻게 당신과 같은 사람에게 더 큰 역할을 맡기겠는가?
지금도 100프로 풀로 열심히 하고있는데. 더 큰 일을 주면 너무 힘들고 감당을 못할것 같은데. 직원들도 힘들텐데.
약간의 버퍼가 있어야 더 큰 일을 맡길수 있지 않겠는가! 직원레벨이야 열심이 중요할지 모르지만 리더라면 좀 다른 차원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너무 여유를 가지면 노는것처럼보이니 실제는 20프로 정도의 여유를 가지되 밖으로는 5~10프로 정도의 버퍼는 갖고 있는 듯한 모습이 좋다(단, 단기실적중심에 전혀 버퍼를 용납하지 않는 기업문화라면 이런 모습을 보이면 위험함).
미래도 고민하고 트렌드나 시각을 넓힐 수 있는 책도 읽거나 사람도 만나고 딴 생각을 하는 등 그 여유를 쓰는게 어떨까"


물론, 한창 실력을 키우고 생존탈출기간에는 당연히 100프로 아니 110프로 전념해야하지만 계속해서 그렇게 하기는 어렵다.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 여지가 필요하다. 빡빡하게 사는것이, 낭비없이 사는것이 훌륭한 삶 같지만 그러면 더 큰일, 긴급한 상황이 올때 대응할 여지가 없다. 조금은 딴 일도 하고 공백을 만들어도 좋다. slack이 필요하다.




<From 일의 격, 신수정 페이스북 >


신수정

현재 KT의 Enterprise 부문장을 맡고 있다. 공학과 경영학을 전공하였고 글로벌 기업, 창업, 벤처, 중견기업, 삼성, SK 등 다양한 기업들을 거치며 일, 리더십, 경영 역량을 쌓았다. 인간을 이해하는 데 관심이 많아 다양한 코칭, 심리, 자기계발 코스를 수료하였다. 삶, 일, 경영과 리더십에 대한 통찰을 나누어 사람들에게 파워와 자유를 주고 한계를 뛰어넘는 비범한 성과를 만들도록 돕는 선한 영향력을 추구하는 것을 삶의 미션으로 삼는다.

• 본 컨텐츠는 신수정 저자의 동의를 얻어 제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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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영
Oh Dream Officer
ocy@ji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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