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생이 시대는 지속될까?

조회수 1138


과거 시대에 태어난게 다행이다--


1. 남편은 대기업, 부인은 교수인 분들과 대화하다 보니 자녀 이야기를 하신다, "학창시절 공부는 안하고 댄스에 빠져서 큰일났다는 생각을 했는데 졸업후 댄스를 디지털로 글로벌에 전파하는 영역의 업무를 하는데 너무도 재미있어 합니다"


2. 예전에 한 지인의 자녀 이야기도 기억이 난다. "학창시절 게임에 빠져서 국내 대학도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파일럿을 양성하는 항공전문기관에 유학 보냈습니다. 그런데 너무 잘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조종이 게임이랑 동일하다고 하더군요. 실제 조종 연습을 게임처럼 하고요. 게임이 도움이 될수 있다는 것은 생각해본적도 없었거든요 "


3. 얼마전 MZ세대를 연구하는 한 분을 만났다. 그분은 "커뮤니티에서 작가로 굉장히 인기를 얻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보았는데 10대더라고요. 요즘에는 커뮤니티에서 트렌드를 이끌고 돈도 엄청나게 버는 10-20대들이 매우 많아요. 이들은 대학에 대해서 그리 큰 매력을 느끼지 않더라고요"


4. 흥미롭게도 이런 이야기를 하는 우리들은 대개 "모범생"들이었다. 부모님 말씀에 순종하고 착실히 공부하고 좋은대학 나오고 대기업이나 전문직을 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현상 분석은 잘해도 파격적인 창조는 잘 못한다. 그런데도 자녀들에게도 동일한 방식을 강요해왔다. 요즘 우리는 이런 말을 한다. "과거 시대에 태어나길 다행이다. 모범생을 요구되는 시대에 태어났기에 다행히 이 자리까지라도 왔다"


b0cb93af5b193.png


5. 나는 몸쓰는 일을 싫어한다. 만일 내가 원시시대에 태어났다면 나는 완전 낙오자였을 것이다. 그 당시 사회를 움직이는 사람들은 사냥 잘하고 물리적으로 힘쎈 사람들이었다. 지금 그들은 다 어디에 있는가? 격투기 대회장에 있다.


6. 이후 지금까지 이어진 '지식의 시대'가 있다. 기존 지식을 잘 흡수하고 주어진 문제를 잘 푸는 사람들은 소위 좋은 대학가고 판검사, 의사, 대기업 임원, 고위 공무원이 되어 사회 지도층을 형성하고 권력과 어느정도의 부도 손에 쥐었다.


7. 그러나 지금은 시대가 바뀌고 있다. 여전히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필요하고 그들이 영향력을 미칠 가능성은 높지만 과거만 하지 않다. 새로운 능력을 지닌 젊은이들이 점점 더 나타나서 새로운 영향력과 부를 쥐게 될것이다. 성공 방정식이 다변화되고 가장 큰 부와 영향력들은 더 이상 범생이들에게 주어지지 않을것이다.


8. 그러므로, 우리가 과거의 성공방정식으로 우리의 젊은이들과 자녀들의 성공과 실패를 재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9. 여전히, 교과서의 지식을 잘 흡수하고 시험 잘봐서 좋은 대학을 가고 대기업이나 공직, 전문직으로 가는 모범생들의 영향력이 작지는 않겠지만 그 비율은 점점 낮아질 것이다. 요즘 벤처 창업자들만 봐도 그 배경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10. 파격적이고 다양한 경험과 실험, 상상력을 가진 아이들이 사이버 공간과 디지털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미래를 이끌어가고 돈과 파위와 영향력을 다른 차원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 부모들이여! 공부 열심히

안하고 엉뚱해보이는 무언가에 빠져있는 자녀들에 대해 우리의 잣대로 비관하지 마시라. 그(또는 그녀)가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예측할수 없다. 아직도 쌍팔년도 방식과 사고에 익숙한 정치인들이여! 자신들과 비슷한 유형의 사람들만 만나지말고 변화를 감지하셔서 나라의 미래를 어떻게 이끌어야할지 진지하게 고민하시라.


<From 일의 격, 신수정 페이스북 >



cb2d83dbe3777.png신수정현재 KT의 Enterprise 부문장을 맡고 있다. 공학과 경영학을 전공하였고 글로벌 기업, 창업, 벤처, 중견기업, 삼성, SK 등 다양한 기업들을 거치며 일, 리더십, 경영 역량을 쌓았다. 인간을 이해하는 데 관심이 많아 다양한 코칭, 심리, 자기계발 코스를 수료하였다. 삶, 일, 경영과 리더십에 대한 통찰을 나누어 사람들에게 파워와 자유를 주고 한계를 뛰어넘는 비범한 성과를 만들도록 돕는 선한 영향력을 추구하는 것을 삶의 미션으로 삼는다.

• 본 컨텐츠는 신수정 저자의 동의를 얻어 제작되고 있습니다.


3 0

오치영
Oh Dream Officer

오디오방 구독하기

당신의 관심사에 정보력을 강화하세요. 

B2B SaaS, 일본 비지니스 뉴스, IT 분야에서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당신에게 전해집니다. 

이메일을 쓰고 구독 버튼 누르기, 아주 간단한 동작이 

당신 삶에 다른 모멘텀을 제공할 것입니다.

지란을 끌고 가는 힘과 문화는 Dream, Challenge, Keep Going!
이것이 ODO 방을 통해서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은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