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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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젊은 직장인들과 질문답변을 하면 의외로 많이 나오는 질문이  있다. "번아웃을 어떻게 극복하나요?" 또는 "번아웃을 어떻게 예방하나요?" 가 그것이다. 


2. 어떤 영상을 보니 한 분이 이런말을 한다. "소고기를 시켰는데 닭고기가 나온다. 그러면 어떻게 하나? 나는 그냥 먹는다. 누군가 끼어들었다. 그럼 그냥 가게 한다. 이유는 괜시리 별거아닌것에 에너지를 쓰지 않고 싶기 때문이다. 그런것에 분노하고 에너지를 쓰다보면 막상 에너지를 써야할 곳에 쓰지 못한다"


3. 그 영상을 보며 나랑 똑같다는 생각을 했다. 나도 딱 그러하다. 메뉴가 잘못 나와도 그냥 먹는다(대신 다음부터 가지않는다). 운전하다 끼어들면 가게한다. 물론 남자라서 편한 부분인데 옷을 사러가도 처음 들른 가게에서 그냥 산다. 옷도 비슷한 것을 입어 선택고민이 없다. 머리도 아무데나 가서 한다. 어떻게 해드릴까요? 라고 물으면 한 마디만 한다. "보통으로요".  사람들의 하소연이나 부정적 이야기를 들어야할때는 (공감하는 척 하지만) 핵심만 듣고 대부분은 대충 들으며 한 귀로 듣고 다른 귀로 흘린다. Sns에서 시비거는 사람과 싸우지 않는다. 사소한 일은 열내지않고 그려려니 하고 그냥 지나간다. 조금 손해본다.


4. 물론, 그렇다고 매사에 그런것은 아니다. 일은 대충하지 않는다. 철저하게 한다. 중요한 사안에는 매우 집중하고 따지고 주장한다. 


5. 내가 왜 그러하는지 이유를 생각해보지않았는데 그 영상을 보니 알것같았다. 에너지를 아끼려 한것이다.


6. 사람마다 에너지 크기는 다르지만 분명한 것은 에너지의 총량은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 에너지가 다하면 "번아웃"이 온다. 그러므로 번아웃을 예방하려면

1) 웬만한 데에서는 에너지를 쓰지않고 에너지를 아낀다.

2) 에너지를 빼앗아가는 사람이나 환경을 멀리하거나 둔감해진다. 

3) 에너지를 주는 환경에 자신을 놓아 에너지를 충전한다. 이는 휴식, 음악, 영화, 야외활동, 독서, 걷기, 모임, 명상, 수다 등 사람마다 다르다.


7. 만사에 예민하고 완벽하려면 에너지가 엄청나게 든다. 사사건건 시비를 가리려다보면 에너지가 감당이 안된다. 그러다보면 번아웃되기 쉽다. 에너지를 뺏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면 에너지가 빨려 위험하다. 불평불만과 분이 많은 분들은 스스로도 에너지가 쉽게 고갈되고 주위의 에너지도 빼앗는다. 그러므로 불평, 불만, 다툼, 사소한 일에 가능한 에너지를 쓰지않는다. 물론, 불만과 분노가 필요할때도 있다. 그것이 있어야 조직이나 사회도 변혁시킬수 있다. 단지,  소소한 일들에 분노하지 말자는 것이다. 


8. 그러므로 번아웃 없이 필요한때 몰입하고 주위와도 좋은 관계를 가지려면 평소 에너지를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 

-불필요한 곳에 에너지 사용을 절제한다.  

-좀 둔감하고 대충한다. 

-매사 시니컬하고 불평불만하고 염세적이거나 툭하면 분노하여 우리의 남아있는 작은 열정마저 무너뜨리는 에너지 흡혈귀를 주의하라. 헤어지는 것이 최상이고 만나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연습을 한다. 

-에너지를 주는 사람과 환경을 조성한다. 에너지를 받는 글을 읽고 자신만의 에너지 충전 활동을 한다. 같이 있으면 의욕이 생기고 살아있는 느낌이 드는 사람과 함께하라.

-항상 에너지의 일정 버퍼를 유지한다


그리고 이 비축한 에너지를 (일에만 쏟지말고) 자신의 삶에 의미있고 중요한 것에 쏟는다.


특히, 에너지 총량이 작은 분들은 의도적으로 이를 관리해야 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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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영
Oh Dream Officer
ocy@ji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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