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이시영, 스롱피아비 이 세명의 공통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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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0대 초반 한 분이 이런 질문을 한다.  "저는 큰 회사에서 한 기능을 맡아 시스템적으로 일하는게 편합니다. 그런데 주위에 보면 다른 커리어를 도전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지금 편한데 제가 굳이 다른 것까지 고민할 필요가 있을까요?"


2. 30대 후반 한분은 이런 말을 한다. "저는 굳이 리더가 될 필요가 없을듯 합니다. 팀장을 보니 고생만 하고 전문성은 떨어지고. 저는 리더십에 재능도 없는것 같고요. 이에 리더가 될 기회를 피하고 있는데 그래도 리더를 해봐야 할까요?."


3. 물론, 자신이 잘하고 만족한다면 굳이 다른 영역을 시도해보지 않아도 괜찮다. 


4. 그런데 말입니다. 김민경, 이시영, 스롱피아비 이 세명의 공통점을 아시는가? 놀랍게도 세 명 모두 국가대표이다. 


5. 그런데 또 하나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시는가? 세 명 모두 단 한번도 그 영역에 자신이 재능이 있을것이라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시영은 권투 영화를 찍으려고 권투 연습을 했다. 그런데 재능과 흥미를 발견하여 3년만에 국대가 되었다. 스롱피아비는 감자농사를 하다가 20살때 캄보디아에서 한국 청주에 시집왔다. 어느날 남편이 당구를 가르쳐준다고 동네 당구장에 갔다가 재능을 발견했다. 김민경도 운동뚱 유튜브를 하다가 사격을 배우며 흥미와 재능을 발견해서 1년만에 국대가 된다.


6. 나도 첫 직장생활하면서 시스템하에서 내가 맡은 일을 하는것에 불편을 느껴본적이 없었다. 그 틀안에서 성장도 하고 안정된 급여와 복지를 누리는 것도 괜찮았다. 


7. 그러나  얼떨결에 대기업을 나와 공동창업을 하면서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모든것을 다 스스로 설계하고 주관하고 결정할수 밖에 없었다. 리더십 교육이니 이런것을 받은적도 없는 사람이 갑자기 리더가 되었다. 이후에도 작은 조직을 성장시키며 유사하게 살 수밖에 없었다.


8. 정말 다이나믹하게 살고 힘도 들었지만,  해보니 나는 남들이 만드는 시스템 속에서 일하는 것보다 내가 스스로 시스템을 만드는 것에 훨씬 더 재능도 있고 좋아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누구 지시 받고 일하기보다는 리더로서가 재능과 적성이 훨씬 더  있음을 알았다. 


9. 사실, 해보기 전까지는 자신이 어느쪽에 재능이 있는지 알기 어렵다. 이에 가능하다면 다른 영역도 도전하고 경험해보는것도 괜찮아 보인다. 이는 젊을수록 유리해보인다. 어짜피 나이가 들수록 잃을게 많아서 익숙하지 않은 것을 도전하기 어렵다. 


10. 다른 영역을 해봤는데 재능도 없고 좋아하지도 않는다면? 원래 것을 다시 하면 그만이다. 물론, 시행착오라 할수 있지만 그 경험 또한 나중에 자신의 커리어의 하나의 빌딩블록이 될수 있다. 시행착오처럼 보였던 것들도 지나면 훌륭한 요소로 사용되는 경우도 적지않다. 


11. 100세 시대인데 20~40대에 벌써 자신을 어떤 틀에 한계 짓는다면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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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영
Oh Dream Officer
ocy@ji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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