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 분이 흥미로운 이야기를 했다. "꼰대의 특징은요. 자신의 경험과 관점의 한계 내에서 무언가 단정하여 조언하는 것입니다"
2. 그분은 다양한 것을 배우고 있었다. 그런데 몇몇분들은 그것에 대해 "뭔 쓸데없이 그런 것을 배우냐" 고 단정하고 더 나아가 그것이 마치 코칭이나 피드백인양 강요한다는 것이다.
3. 흥미롭게도 이는 그들이 가진 부나 사회적 지위나 나이와 무관하다고 한다. 오히려 공부 많이 하고 성공하며 자기만의 방식에 대한 확신이 강한 사람일수록 더더욱 그러하다고 했다.
4. 사실 나도 지금도 간혹 그러하다. 과거에는 많이 그러했다. 딸이 고교시절 댄스에 빠졌을때 나는 "댄스 배워봐야 백댄서 밖에 못한다"라고 단정했다. 게임에 빠진 아들에게도 "게임은 아무 쓸모가 없어"라고 말했다. 물론, 너무 과하면 이슈가 되지만 그러나 그 경험들이 앞으로 그들의 삶에 어떤 도움이 될지 알수 없는 법이다.
5. 내 친구 아들은 게임에 과도하게 빠졌다. 이에 한국의 대학진학조차도 실패했다. 이에 친구는 고민하다가 아들을 미국의 조종사 양성 학교에 보냈다.그런데 흥미롭게도 그 아들은 매우 잘 적응했고 우수한 성적까지 보였다. 조종훈련이 게임과 유사하여 게임에서 습득한 능력이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었다. 이후 자신감을 얻어 조종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더 공부하고 싶다고 아이비리그의 학교에 편입까지 했다고 한다. 미래는 어쩌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컴퓨터 게임하듯 사이버상에서 시뮬레이션으로 일할지 모른다. 책만 파서 공부는 잘하지만 게임을 안해서 손의 감각이 무딘 사람들은 오히려 도태될수도 있다.
6. 스티브잡스도 쓸데없어 보이는 일을 많이했다. 공부는 안하고 서체에 빠지기도 했고 훌쩍 인도에 가서 도를 닦기도 했다. 아마 대부분의 한국 어른들이라면 꽃길과 순탄한 길만 걸어온 엘리트일수록, 쓸데없는 짓 하지말라고 충고했을 것이다.
7. 한 분이 스포츠카를 타는 젊은이를 보고 한마디 하신다. "쓸데없이 허파에 바람이 나서 저런 차나 타고 다니네". 나도 과거에 그런 생각을 했으나 지금은 그러하지 않다. 나도 포르쉐나 람보르기니를 타보고 싶은 때가 있었다. 잠시 렌트라도 했으면 되었을텐데 그 당시 스스로 "쓸데없다"라고 하며 욕망을 억눌렀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차를 타고 싶은 욕망 자체가 없어 굳이 타고 싶지 않다. 결국 내 삶에 이 경험은 해보지도 못하고 죽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욕망이 있을때 하는 편이 나은듯 하다. 쓸데없는 경험이라 하기 어렵다. 욕망이 있을때 여행도 많이 다니고 연애도 많이하고 최고의 럭셔리함도 경험해 보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럭셔리한 경험을 해야 최고의 서비스도 만들수 있는 법이다. 럭셔리도 경험하고 아무거나도 잘 먹고 잘 적응하는 경험도 하여 상황에 따라 선택할수 있다면 그게 더 자유일수도 있다. 이에 자신의 관점에서 단정하여 "이러이러한 경험은 효과없어, 쓸데없어, 불필요해" 라고 말하기 어렵다.
8. 물론 통계적으로 평균적으로 더 나은 길은 있을수 있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관이나 대기업이나 학계로 가는것이 스포츠나 연예계나 자수성가쪽으로 가는 것보다 '평균적으로' 잘 살수 있다. 위에는 성공사례를 말했지만 실패의 경우가 더 많을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평균만을 추구할 이유는 없다.
9. 그러므로 불법이나 사이비가 아닌 이상 누군가의 경험들을 이해하고 존중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경험할수 있는 삶은 매우 한정적이고 우리의 관점 또한 그러함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우리 생각보다 젊은이들도 타인들도 다 생각이 있고 똑똑하며 무엇보다 자신의 정체성이 있다. 물론, 우리는 우리의 관점에서 잔소리도 할수 있다. 과거 경험 또한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택에 대한 책임은 상대에게 있음을 상대도 우리도 명확히 해야 할것이다.
10. 최적의 합리적인 길이라 하는 길만 선택해 나가는 것이 반드시 멋진 삶이라 하기도 어렵다. 공부만 해서 안정적 학벌과 진로에 권력을 휘두르다 죽는 삶이 멋진 삶이라 하기도 어렵다. 부러운것과 기억되거나 존경받는 것과는 다르다. 때로 엉뚱한 길도 가보기도 하고 돌아가기도 할수도 있다. 물론 누구나 합리적이라 생각하는 길은 평균적으로 안전하지만, 그렇지 않은 길은 실패확률이 높을수 있다. 그러나 그런 경험들이 연결되어 생각지도 못한 엄청난 파워를 낼수도 있다. 나는 connecting dots의 힘을 믿는다. 미움받을 용기 책의 표현처럼 경험의 과정과정을 플로어에서의 댄스처럼 누리고, 성경의 표현처럼 결국은 그 모든것들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면 그것이야 말로 멋진 인생이 아닐까.
1. 한 분이 흥미로운 이야기를 했다. "꼰대의 특징은요. 자신의 경험과 관점의 한계 내에서 무언가 단정하여 조언하는 것입니다"
2. 그분은 다양한 것을 배우고 있었다. 그런데 몇몇분들은 그것에 대해 "뭔 쓸데없이 그런 것을 배우냐" 고 단정하고 더 나아가 그것이 마치 코칭이나 피드백인양 강요한다는 것이다.
3. 흥미롭게도 이는 그들이 가진 부나 사회적 지위나 나이와 무관하다고 한다. 오히려 공부 많이 하고 성공하며 자기만의 방식에 대한 확신이 강한 사람일수록 더더욱 그러하다고 했다.
4. 사실 나도 지금도 간혹 그러하다. 과거에는 많이 그러했다. 딸이 고교시절 댄스에 빠졌을때 나는 "댄스 배워봐야 백댄서 밖에 못한다"라고 단정했다. 게임에 빠진 아들에게도 "게임은 아무 쓸모가 없어"라고 말했다. 물론, 너무 과하면 이슈가 되지만 그러나 그 경험들이 앞으로 그들의 삶에 어떤 도움이 될지 알수 없는 법이다.
5. 내 친구 아들은 게임에 과도하게 빠졌다. 이에 한국의 대학진학조차도 실패했다. 이에 친구는 고민하다가 아들을 미국의 조종사 양성 학교에 보냈다.그런데 흥미롭게도 그 아들은 매우 잘 적응했고 우수한 성적까지 보였다. 조종훈련이 게임과 유사하여 게임에서 습득한 능력이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었다. 이후 자신감을 얻어 조종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더 공부하고 싶다고 아이비리그의 학교에 편입까지 했다고 한다. 미래는 어쩌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컴퓨터 게임하듯 사이버상에서 시뮬레이션으로 일할지 모른다. 책만 파서 공부는 잘하지만 게임을 안해서 손의 감각이 무딘 사람들은 오히려 도태될수도 있다.
6. 스티브잡스도 쓸데없어 보이는 일을 많이했다. 공부는 안하고 서체에 빠지기도 했고 훌쩍 인도에 가서 도를 닦기도 했다. 아마 대부분의 한국 어른들이라면 꽃길과 순탄한 길만 걸어온 엘리트일수록, 쓸데없는 짓 하지말라고 충고했을 것이다.
7. 한 분이 스포츠카를 타는 젊은이를 보고 한마디 하신다. "쓸데없이 허파에 바람이 나서 저런 차나 타고 다니네". 나도 과거에 그런 생각을 했으나 지금은 그러하지 않다. 나도 포르쉐나 람보르기니를 타보고 싶은 때가 있었다. 잠시 렌트라도 했으면 되었을텐데 그 당시 스스로 "쓸데없다"라고 하며 욕망을 억눌렀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차를 타고 싶은 욕망 자체가 없어 굳이 타고 싶지 않다. 결국 내 삶에 이 경험은 해보지도 못하고 죽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욕망이 있을때 하는 편이 나은듯 하다. 쓸데없는 경험이라 하기 어렵다. 욕망이 있을때 여행도 많이 다니고 연애도 많이하고 최고의 럭셔리함도 경험해 보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럭셔리한 경험을 해야 최고의 서비스도 만들수 있는 법이다. 럭셔리도 경험하고 아무거나도 잘 먹고 잘 적응하는 경험도 하여 상황에 따라 선택할수 있다면 그게 더 자유일수도 있다. 이에 자신의 관점에서 단정하여 "이러이러한 경험은 효과없어, 쓸데없어, 불필요해" 라고 말하기 어렵다.
8. 물론 통계적으로 평균적으로 더 나은 길은 있을수 있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관이나 대기업이나 학계로 가는것이 스포츠나 연예계나 자수성가쪽으로 가는 것보다 '평균적으로' 잘 살수 있다. 위에는 성공사례를 말했지만 실패의 경우가 더 많을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평균만을 추구할 이유는 없다.
9. 그러므로 불법이나 사이비가 아닌 이상 누군가의 경험들을 이해하고 존중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경험할수 있는 삶은 매우 한정적이고 우리의 관점 또한 그러함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우리 생각보다 젊은이들도 타인들도 다 생각이 있고 똑똑하며 무엇보다 자신의 정체성이 있다. 물론, 우리는 우리의 관점에서 잔소리도 할수 있다. 과거 경험 또한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택에 대한 책임은 상대에게 있음을 상대도 우리도 명확히 해야 할것이다.
10. 최적의 합리적인 길이라 하는 길만 선택해 나가는 것이 반드시 멋진 삶이라 하기도 어렵다. 공부만 해서 안정적 학벌과 진로에 권력을 휘두르다 죽는 삶이 멋진 삶이라 하기도 어렵다. 부러운것과 기억되거나 존경받는 것과는 다르다. 때로 엉뚱한 길도 가보기도 하고 돌아가기도 할수도 있다. 물론 누구나 합리적이라 생각하는 길은 평균적으로 안전하지만, 그렇지 않은 길은 실패확률이 높을수 있다. 그러나 그런 경험들이 연결되어 생각지도 못한 엄청난 파워를 낼수도 있다. 나는 connecting dots의 힘을 믿는다. 미움받을 용기 책의 표현처럼 경험의 과정과정을 플로어에서의 댄스처럼 누리고, 성경의 표현처럼 결국은 그 모든것들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면 그것이야 말로 멋진 인생이 아닐까.